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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이 배신때렸습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답답한맘에

몰라몰라.. |2007.01.23 00:31
조회 301 |추천 0

자초지정 얘기하면 너무 깁니다..

작년 여름 막 들어설때일니다...

 

저는 모대학에 경제학과 다닙니다..

경제학과 중에서도 금융경제학 전공하고 있습니다...

모 대학교 막상 오니까 시간은 많은데 제가 여기에 적성이 맞아서..

노는 것보단 자기계발에 힘쓰는 편입니다.. 

근데 저희 학과중에서 팀을 구성해만들어서 요번에 출자과제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조장으로 마음 맞는 친구 셋이랑 그중에 친구 한명이 자기아는형이..

포트폴리오 분석에 능하다고 포섭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 아는형을 데리고온 친구가 능력은 꽤 쓸만한 녀석이라..

그냥 그 친구 잡아놓고 싶은 맘에 같이 팀을 짜서 그 형도 더 집어넣었습니다.

상장 포트폴리오 작성에 능하다면서 막상 게으름피고 참 거슬리더라구요.

내가 조장인데 마치 자기가 뭐 지도하는 것처럼 내 친구들한테 자기가 결정하고...

그래서 저도 일단 형이니까 대우해준다고 그 결정에 따라 뭐라도 의결권 제시하면..

학교에서나 먹힐법한 기 눌르기를 하더라구요..

 

어찌됐든,,

 

여차여차 해서 같이 상장기업에 대한 분석부터 시작해 전문적으로 밤낮없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 과정에서도 그 형때문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았죠..

 

그리고는 성과가 좋아서..

A를 받았습니다..

A+ 도 받을수 있었는데 받지 못해서 그 형이 더 싫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날은 애들이랑 술을 마시는데..

무슨 얘기중에 한 애가..

 

"우리 이참에 아예 팀으로 나서볼까..?"

 

이런겁니다..

뭐... 그 전에도 그러고 싶은 생각이 내심 있던 참이라..

 

그래서 결론은 그랬던 찰나에 그 계기로 팀을 만들어서 저희가 직접 펀드투자형식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또 그 형이 끼어든겁니다..

 

그래서 이번엔 다 좋다...다 좋은데 내가 실권자다..

분명히 밝혔죠..

 

제가 성적이 제일 나았거든요..자랑이 아니고..

애들도 제가 리더쉽은 있다고 인정해서..

그형도 그 조건에 승락해서 결국은 팀이 구성됬습니다.

총 5명으로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저랑 친구들은 만 20세가 안됬었거든요. 

개설하려면 만 20세가 되어야되는데.난감하더라구요.

물론, 부모인증이 있으면 되지만..

우리끼리 부모몰래 그냥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XX형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같은 대학에서 같은 전공을 배우는 형이고..저도 나중일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어쨋든...

저희끼리 자금구해서 투자하구요..

저혼자 투자자금의 50%를 조달했습니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기업분석부터 시작해서..

기업방문,기업환경 전부 조사해서 밤낮없이 1개월만에..

이 분야에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기업 포트폴리오]작성이 굉장히 성가시다는 걸 아실겁니다.

하여튼 너무 힘들었어요.물론 하나를 하더라도..

제 돈이라 아주 심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호기업 2 개를 선출해냈습니다..

그래서 저희만의 투자방식으로 자산이 꽤 늘어났습니다...

 

여기서 말하기는 금액이 좀 그렇지만 정말..

애들이랑 이런 농담도 했었습니다..

 

"우리 강남에다 사무실 차려서 대학 때려치고 아예 우리 이쪽으로 나설까?ㅋㅋ"

 

투자원금을 빼고도 꽤 되더라구요.

첫성과치고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정말 생각도 안했으며,,

문득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학교에 안나온지도 어언 1달이 넘어가고..

휴학계도 안냈다네요..그렇게 급했는지 참..

정말 저희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고생만 죽어라 하고 돈 벌어서 투자원금도 못 착아냈으니..

결국적으로는 투자실패라고 봐야겠죠...

 

정말 이렇게 튈줄은 몰랐구요.

여러분도 돈에 있어서 아무도 믿지 마세요..

 

 

제가 잘 따르는 교수가 그러더군요..

 

제가 관심있는 이 업계에선..

친구도 없고 동반자도 없는거 라고..

 

맞는 말인것 같네요..

 

아버지께 나중에서 사실대로 말씀드리니..

물론 제 돈이었지만, 좋은경험 한거라고 배운게 있으면 됬다고..

힘내라고 하시네요...

 

 

어쨋든 저 정말 억울합니다.

 

그냥 푸념 읊어보았습니다..

 

그냥 억울한 맘에 제가 글솜씨는 개떡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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