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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이상한 짓을 하는걸 봤어요 ㅜㅜ

ㅜㅜ |2007.01.23 15:22
조회 159,538 |추천 0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까요...아직도 패닉상탭니다 ㅜㅜ

토요일에 지방에서 큰형이 올라와서 남친이랑 큰형이랑 같이 자고...

일요일 오후에 큰형이 나갔다고..씻고 머리깍으러 나갈꺼라는 남친의 문자가 왔어요..

남친을 놀라게 해주려고 문자보자마자 총알같이 튀어나갔어요 ㅋㅋ

아마 도착할때쯤에  다 씻었거나 아니면 이미 나갔을테니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놀려줘야지~ 이런 생각을 했죠( 전에도 남친 퇴근할때까지

기다리다가 문열고 들어올때 맞춰서 신발 숨기고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놀래켜줬거든요 ㅋ)

 

평상시에는 출발할때 전화를 하거나 도착해서 초인종을 눌르는데

그날따라 연락도 안하고 대문 문고리를 살포시 잡아댕기면서  열쇠를 돌리고...

마당을 발소리를 죽여가며 통과....남친 원룸 현과문을 역시나 소리안나게 하는 버튼을 누르고

살포시 숫자를 눌렀죠....부드럽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콧구멍만한 원룸에 발을 들이는 순간 남친과 눈이 마주쳤는데..

정말 뻥진얼굴도 한손에는 휴지를 들고 있다가 후다닥 빤쓰를 입더군요..

게다가 못볼것 봤어요...미처 덜 닦에서 허벅지사이로 흐르는 한가닥의 걸쭉한 뭔가를 ㅜㅜ

 

순간 너무 당황했지만 남친얼굴 보기도 민망하고 남친도 당황스러울꺼 같아서

얼굴을 돌리고 옷과 가방을 천천히 내려놓으며

맨날  밤마다 야동보면서 이상한짓하는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말해줬습니다

남친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면서 급하게 컴터를 끄면서 씻는다고 화장실로 들어가더군요..

그순간부터 완전 패닉....

자꾸 그 장면이 테이프 돌리듯이 계속 생각나는 겁니다 지금까지도 ㅜㅜ

남친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와서 머리깍고 오고..하루종일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정말 괜찮은건지 챙피한데 괜찮은 척한건지;;)

암튼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생각만 더나고 남친이 이상하게 보이는거에요 ㅜㅜ

물론 그런거 할수 있다는 거 알고 있었지만, 이론적으로 아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 다르자나요?

게다가 나름 남친이 순진하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동안에 스킨쉽이나 관계에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그랫는데 ㅜㅜ)

차라리 나 없을때하지 금방 나올거 알면서 벌건 대낮에 그짓을 하고 있다니...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그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ㅡㅡ;;

 

암튼 남자들은 다 그런건지....하더라도 몰래 하지 바보같이 걸리기나 하고 ㅜㅜ

며칠지나면 잊혀지겠죠? ㅜㅜ

 

 

톡될줄 몰랐는데;; 지우면 화낼 거 같아서 안지울께요^^:::

오전 중에 남친 형 나가면   얘기하라고 집에 갈꺼라고 얘기햇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형나갔다고 문자가 와서  당연히 내가 갈줄 알고 있을 꺼라고 생각했고...

근데 형나가고 1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하고 있었으니 당황한거죠..

몰래하라고 한거는 아무도 없을 밤이라던가를 말한거에요 ㅋㅋ

남친 몰래 청소 해놓고 다림질 해놓고 하면 좋아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드나들었는데 앞으로 그러면 안되겟어요

남친 사생활도 보호해줘야겟네요^^::

  경험 못하면 바보?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에고..|2007.01.25 09:46
강동원,장동건,슈퍼쥬니어,동방신기 등등 남자라면 다 한답니다.
베플자기가 몰...|2007.01.25 10:04
걸리지나 말고 몰래하라니-_-;;
베플-_-|2007.01.25 09:16
몰래 하려고 했는데 너가 불쑥 들어 온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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