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모르고....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사랑과 이별에서 남들 헤어진이야기만
보고 있었는데........
퇴근후 집에가서 자려고 누우니 전화가오더군요. 남친한테서......이름없이 번호만 뜨는..씁슬하더군요
남친 전화와서 첫마디.. "뭐해? 아직도 안자고?" "자려고누웠어" "전화받아줘서 고마워" "............."
술에취한목소리............... 목소리는 밝아보이더군요. "너 목소리 밝아보인다"라고 물었더니 "그럼 당
연하지.. 니가 전화받아줬는데~~"
남친 혼자 이런저런 이야기 주절거리다가 갑자기
"왜....... 왜 전화안했어ㅠㅠ" 하면서 울먹거립니다. 뭉클했죠......... 눈시울이붉어지더군요. 꾹꾹 눌러
참았습니다. "니가 연락해서 흔들어놓지말라그래서 나 너한테 전화안했어. 근데 사무실로 계속 전화
해서 니목소리듣고 끊었다. 얼마나 많이 전화한줄알어?ㅠㅠ" "그게 너였냐? 오늘 끊기는 전화 무지
많더라............."
"너 진짜미워... 넌 나 안보고싶었어? 내목소리 안듣고싶었어?난 너 보고싶고 목소리듣고싶어서 사무
실로 전화해서 그냥끊고 그랬는데...... 넌 어떻게 전화한통 안할수가있어ㅠㅠ ......... 나 하루종일 핸
드폰 만지작만지작거리고 혹시나 너한테 문자라도 올까봐..... 넌 안그랬어?"
나도 사실은 계속 핸드폰만 쳐다봤다............. 하루종일.........
갑자기 남친......... 작은목소리로 절 평상시에 부르던 애칭으로 oo야~ 하더군요. 가만히있으니까
이번엔 좀 큰목소리로 oo야~ "어" "고마워ㅠㅠ 고마워 전화받아줘서 고맙고 아직 나 사랑하는거맞지?
나 내일도 전화해도돼는거지?" 정말 눈물나서 혼났습니다... "그래...."
남친 그제서야 웃습니다. 저희 둘 평상시처럼 원래 그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둘 이젠 서로이해하며 자존심 굽혀가며 서로 이쁜사랑만하렵니다.
님들도 잘되길바랍니다... 사랑한다면 잡으세요.. 괜한 자존심은 버리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