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처음 올리는 글이네요 ;;;
우선..21살 대학생이구요
좋아하는 여자는 저보다 한살 어린 20살 입니다.. 이제막 대학에 들어가게 됬네요..
그녀와 알고 지낸지는 2년째입니다
처음에는 고등학교에서 만났죠.. 별사이 아니였지만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서로의 싸이주소, 네이트온을 알게됬고 서로 채팅으로 말을 많이 주고
받았습니다
둘이서 새벽까지 채팅한적도 여러번 있구 전화통화시간도 상당히 긴적(1시간쯤)이 몇번있습니다..
그녀는 저와 얘기하고 통화하는게 웃기고 즐겁다고 하더군요
저또한 정말 재미없는 남자인 저보고 재밋다고 하는 그녀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만나서 같이 놀자고 하더군요.. 시험이 일찍 끝나서 같이 놀사람이 없다면서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데이트신청(아닐지도 모르지만) 비스무리한것을 자신에게 한다면.. 그기분 정말 좋아 죽습니다!!
전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 그날부터 풀코스 즉 점심, 저녁 그리고 중간중간 할것들에 대한 계획을 짜기시작했죠 (저또한 시험기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_-;;;;)
친구놈들과 아는 형, 동생들의 도움으로 제가 생각해도 완벽한(!!) 데이트 코스를 짜놨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영화, 그리고 노래방(이건 그녀가 가자고 해서;;) 저녁이후 차한잔..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될수있다면 그날 고백할 계획이였습니다...
하!! 지!! 만!!
하늘이 제편이 아닌건지.. 아님 그녀의 변덕인건지...
어느날 네트온에서 그녀가 제가 미안하다며 저녁때까지 같이 못있는다고 하더군요... 다른 급한 약속이 생겼다면서... 아.. 그떄의 상실감 하지만 전 괜찬다고 했죠.. "그래 까짓것 점심만 먹으면 어때.."라며 제자신을 위로하면서...
나중에 알았지만 저녁약속이 깨진 이유는 과외선생(참고로 여자)과의 약속 떄문이였다고 하더군요
며칠을 들여 계획을 짜났던 저에게 그녀의 말은.. 마른하늘의 불벼락 같은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D-Day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전 실수로 20분 늦게 나가게 됬습니다;;;;;;
당연히;; 그녀가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도 용케 기다려주데요..
제가 미리 봐놨던 월남 국수집(그녀가 좋아한데서 ;;)에서 밥을 먹고 둘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체팅에서만 말을 해서 그런가.. 아님 서로 얼굴본지 오래되서 그런가
정말.. 죽을만큼 어색하더군요...서로 말이죠..;; 아.. 그떄만큼은 다시 생각하기 싫습니다 ㅡㅜ
그리고 그녀가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군요 둘이서 말이죠..
그래서 갔습니다..;;;;
1시간 반동안 은은한 조명과 음악이 나오는 어두 침침한 방에서....
한 남자와 여자는 노래만 불렀습니다;;;
듀엣곡을 불러보자 제안도 했엇지만 듀엣곡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 뻘쭘하게..
노래방 이후 저녁 약속 있다며 갑자기 그녀가 사라져 버리더군요...
그게 저와 그녀의 첫 데이트(?) 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잠시 여행을 떠나있죠 해외로;;;;
그녀가 돌아오는날.. 그 이후 한달안에 제 마음을 고백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자꾸 그녀의 마음이 어떠한지 걸리는군요..
여자들은 쫌 알거나 친한 남자들하고 밤새 채팅하거나 길게 전화통화 하나요?
단둘이 만나는것도? 노래방 둘이서 가는것도요?
그녀가 그냥 저를 편한 오빠.. 혹은 친구처럼 느끼는게 아닐까.. 남자로 느끼지는 않을까..
란 생각들이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떠오르네요..
물론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그녀의 마음은 어떠한걸까요? 그럴일은 없을듯 하지만 혹.. 그녀도
저를 좋아하는걸까요? 아님 그냥 편한 오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