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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띠동갑 남자와 사귄다면, 여러분들은?

너땜에내가... |2007.01.25 11:08
조회 1,092 |추천 0

여러분의 친한친구가 띠동갑 연상의 남자와 사귄다면,

어떡하시겠어요-?

 

 

제 친구 22살, 그남자 34살

친구가 좀 성숙한 외모고 남자가 동안이라

겉보기엔 별로 나이차이 안나보여요

근데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ㅡㅡ;

 

둘다 호텔식당에서 일하는데요,

호텔에선 나이차 많은 사람끼리 교제하고 결혼하는게 흔한 일이래요

전 엄청 충격 받았는데...

제가 남자를 잘 못믿는 편이라 그런지, 믿음이 안가요 그남자.

유부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_-

 

친구가 입사한지 일주일만에 그남자가 고백햇대요

아니, 일주일동안 친구의 뭘 안다고 좋아한다고 그러는지 저로썬 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지금 사귄지 한달 쫌 넘었는데,

며칠전에 일하는 호텔에 한 방에서 둘이 같이 잤다네요 -_-

진짜 엄마랑 하나님께 맹세하고 아무일 없었다고 말하는 친구지만

그 말도 못믿겠고... ㅠㅠ

(하나님께 맹세하고 나중에 알고보면 거짓말이었던 일이 많았거든요)

 

그남자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그런 행동 한게 참... 맘에 안드네요

친구 말로는 일이 너무 늦게끝나서 한시간 거리의 집까지 못가겠다, 해서 잤다는데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부모님 걱정하시니까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는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는데-_-

물론 거기에 응한 친구도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그남자가 제 친구를 가볍게 보고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진짜 말리고 싶은데

이친구, 그남자랑 결혼할 생각도 있다면서(능력있고, 얼굴도 잘생기진 않았지만 동안이고 돈 많이모아뒀고 하니까 나이만 아니라면 결혼상대론 괜찮은것 같지만..)

아 암튼 미치겠어요 얘때매, 진짜 사랑한대요

 

제가 곁에서 보기엔 사랑 아닌것 같은데...

이친구가 회사 입사하기 전에 두달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보고 친구한테 "너네 오래 못갈것 같은데 쉽게 몸주지마" 라고 했거든요

제가 친구를 지켜봐왔을때 그남자애는 친구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그때 친구는 "아니야 헤어질일 없어. 진짜 좋아해 진짜 사랑해 얘랑 결혼생각도 있어"

이랬다가 두달만에 헤어졌거든요 ㅡㅡ

지금 그 띠동갑남자도 그때랑 비슷한거 같아요

 

솔직히 남자들,

자기 여친 진짜 사랑해서 사귄지 얼마 안돼 관계 요구했을때,

여자가 응하면 "얘가 날 정말 사랑해서 허락하는구나" 하면서도

"너무 쉽게 응하는데 경험 많은애가 아닐까" 하는 이중적인생각 들지 않아요??

 

제가 볼 땐 그 띠동갑남자가 그런 생각 할것도 같은데,

친구는 자꾸 아니라고 ㅠㅠ

 

아 정말 답답해요, 친구랑 저랑 사상이 달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친구 부모님께서 아시면 이 얼마나 기절초풍할 일입니까

아직 꽃 다 피지도 못했는데 12살이나 많은 남자가 채가면 ㅠㅠ

 

여러분의 친구가 이런다면 어떡하시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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