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잔병치레가 잦아서 겨울이면 감기를 달고 살긴했지만,
요번 겨울은 한달동안 감기몸살을 세번이나 걸리는 바람에
오늘 몸상태가 말이 아니였어요.ㅠ
온다는 말도 없이 회사 왔다가
또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지시는 우리 사장님.
오늘도 오시는지도 모르고 감기땜에 기침을 콜록콜록
심하게 하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감기에는 레모나가 좋다고 그거 먹으면 금방 떨어진다고 하시길래,
아~예///
그러고 말았는데.
아까 밖에 나갔다오시더니 레모나를 사서 저한테 주시는거예요.
완전 감동 받아서 눈물이 날꺼 같은거 있죠.
같이 일하는 언니도 감동받아서 우리 이러다가
평생 이 회사에서 충성해야하는건 아니냐고... 이런 말까지 하고.ㅋ
제가 사회생활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런 좋은 사장님은 처음봐서.. ^-^
11월달에 그만 둔 회사는 매일 퇴근은 10~11시가 기본이고,
새벽까지 일하는 것도 예사였지만,
사람을 귀하게 여긴다거나, 따뜻한 말로 격려하는 그런 곳은 아니었거든요.
거기다가 퇴사할때도 제 의사반, 분위기반으로 그만둔거라서
나름 상처 많이 받아서 힘들었는데...ㅠ
요즘에는 작은친절에도 기분이 날아갈꺼 같애요.
특히 전에 일하던 회사는 일욜밤이면 담날 출근하기 싫어서
잠이 깨기 싫던데,
지금 회사는 그런게 없어서 좋아요 ^-^
어떤 사람은 그래서 일욜날만되면 개그콘서트 보면서 울었다는....
월욜날 출근하기 싫어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