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가입을 해서 톡에 글을 써보네요
저는 쫌 지난 사건인 엘레베이터 사건을 쓸려고 합니다
한 2년전에 저희 아파트에 엘레베이터를 탈려고 했는데요
그때가 아마 여름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경비실을 지나 엘레베이터를 탈려고 하는데요
마침 짝수층이었던 엘레베이터!!!
제가 탈려고 한 엘레베이터가 닫칠려고 하길래
얼른 재빨리 달려가서 버튼을 눌러 엘레베이터를 열었죠
그랬더니 한 남자 꼬마얘가 있더군요
초등학교 한 5학년쯤 되보이는...
그런데 그날 제가 원래 안경을 쓰고 다니는데,
안경을 깜빡하고 안썼었거든요.
남자아이 손을 보니깐 버튼을 누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내가 멀리서 뛰어오는거 보고 버튼 눌러서
먼저 열어줄려고 했나 보구나.."이렇게 생각하고 걔가 6층을
누르고 제가 8층을 눌렀는데 정말 혼자서
"고맙다"는 말을 할까 말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엘레베이터 안에서.. 제가 쫌 소심해서^^
그러다가 제가 마침 용기내서 "아^^ 고마워"라고
웃으면서 말했거든요 버튼 눌러줘서 고맙다구...
열어준게 너무 고마워서... ![]()
원래 요즘 사람들은 막 닫히는 버튼 빨리 눌러서
혼자 어떻게든 빨리 올라갈려고 하잖아요^^
저두 급할때 일부러 사람 오는거 알면서도 닫힘 버튼
누른적도 있고 ;;(ㅈㅅ
) 그런 사람들도 많고...
근데 얘가 너무 착한거 같아서...
제가 정말 용기내서 고맙다구 한거였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얘가 제가 고맙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막 "이사람 왜저래.."<-라고 말하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거예요 ;; 그래서 전 당황해서
가만히 그냥 괜히 딴척 했죠, 남자얘가 챙피해 하는줄 알고
근데 걔가 6층에서 내리고 난뒤
.
.
.
먼가 느낌이 이상해서 얼른 버튼 쪽으로 가까이 가서
남자얘가 누르고 있는 버튼을 자~세~히
봤거든요..
근데..헉!!!!!!!!!!!!!!!!!!!!!!!!!
그남자얘가 열심히 꾸욱 누르고 있었던 버튼은
바로 닫힘 버튼이었던거예요![]()
그순간 엘레베이터에 혼자있으면서도 너무 챙피해서
얼굴이 시뻘게 졌습니다.. 그얘가 제가 고맙다구 했을때
무슨생각했을까? 라는 생각도 떠오르면서 얼굴이 빨개 지더라구요
엘레베이터에서 그사건이 생긴후
이제는 꼬옥!!!!!!!!! 안경을 쓰고 다닌답니다![]()
아, 지금도 정말 궁금하네요...
그 남자얘가 제가 고맙다고 했을때 무슨생각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