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5년차에 접어든 저..
대학 1학년때 이여자를 만나..
내가 군대 있을때도 끝까지 기다려준그녀..
정말 참하고..저희 부모님께도 잘하고..
저희 부모님은 꼭 쟤랑 결혼하라고..
저두 그럴생각입니다..정말 내조잘하는 제 여자친구..
하지만..
백혈병을 앓고 있는지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전 정말 1년남짓동안 힘든 하루만을 보내왔습니다..
회사,병원,회사,병원..
처음엔 낫겟지..언젠간..건강하겟지..하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어제 의사선생님께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구 하시더라구요..
한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저에게 모든걸 해준 여자고 군대있을때도 항상 위로가 된 그런 착한 여자였는데..
그런소리 들으니 정말 억장이 무너진다는게 어떤느낌인지 느꼇습니다..
한없이 눈물만 납니다..
맞는 골수를 찾는다고 애써보았지만..찾질 못하고..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라네요..
그녀가 아픈 1년동안 정말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했고..
예전에 다니다 안나가던 교회도 매주 빠지지 않고 나가고..
저의 믿음이 부족했나봅니다..
이여자를 보내고..제가 잘 살수 있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너무나도 사랑했고 고마웠던 여자인데..
이렇게 보내려고 하니 한없이 눈물만 흐르고..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게 너무 내자신에게 원망스럽습니다..
매일 병원과 회사만 왔다갔다 하니..회사에서도 왕따 당하는 기분이고 친구들과도 멀어져서..
어디 연락해서 위로 해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정말 전 한심한놈 같습니다..그러나 후회는 없습니다.
내일..우리 은정이와 젤 처음 여행갔던 충주에 가기로 했습니다..그때 가서 심었던 나무..
지금쯤 얼마나 컸을까..
더 넛츠의 잔소리란 노래가 왜이렇게 와닿는지 모르겟습니다..
휴..영화에서만 보던..남들에게만 일어나던 일이 제게 닥치니..
정말 아무런 일도 할수 없네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