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더라도...꼭 읽고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새로운 남친을 만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 한달간 거의 매일을 만난듯 합니다.
마니 힘든 시기였는데...약간 소심한것 빼고는 무조건적으로
저한테 잘해주고...성격이나 취향도 마니 비슷해서...
이 사람이면 결혼을 생각해도 되겟구나...할 정도로...
근데 중요한건...제 과거의 남친입니다.
약 1년정도 사귀었던 사람입니다.
채팅으로 만나긴 했지만...정말 마니 좋아했엇습니다.
그 사람은 울산...전 광주...평균적으로 한달에 두번정도 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그 사람도...저도 참 마니 좋아했었습니다.
몸을 허락할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알고보니 그 사람이 6살짜리 아들이 있는...이혼남이엇다 사실입니다.
게다가 부모님두 어렷을때 이혼하시구...따로 살고 계시고...
그 사람...할머니랑 편찮으신 아버지 모시고...아들까지 데리고...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사람 볼때 화목한 가정을 가장 먼저 보는 집이라서...
이 사람 얘기 꺼내자마자...부모님 이혼하셧다는 얘기에 벌써 반기를 드셨거든요.
그래서 집에다는 헤어졌다고...안만난다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거의 1년정도 속이고 만났죠.
또...저 집에서 디게 착하고 순진한 딸로 생각하고 계신데...
그 사람이랑 관계도 가졌거든요.
사귀면서도 제가 힘들어서 부모님 거역할 자신 없다고...
어차피 헤어지게 될거라면서 그만만나자고...몇번을 반복햇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그 사람 다른여자도 만났었습니다.
근데...저 못잊겠다면서 헤어지고 다시 돌아왓습니다.
더 충격적인 얘기를 가지고...사실은 한번 결혼한게 아니라 두번 했었다고...
두번째 부인이 아이들은 키우고 있다고...
정말...1%의 가능성도 없구나....절망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죠.
근데 이남자...절 협박하는거에요.
제 누드 사진...제 사진이라고 하면서 관계할때 찍은(얼굴은 안나왔지만..) 사진이랑..폰으로 보내면서
집이랑 회사에 다 알리겠다고...다른사람한테 가는거 보지 못하겟다고...
저...정말 하늘이 노랬습니다. 사정사정해서 그러지 말라고....다시 만나자고 햇습니다.
사실...그 어떤것보다 저희 부모님..충격 받으실까봐...걱정되어서...
근데...두번 결혼햇었다는 얘기 하면서 저한테 결정을 하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돌려서 이년정도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서로 얼굴 안보고 각자 일 열심히 하면서 지내다...그 시간이 지나도 못잊으면 그때는 정말 같이 있자고..근데 난...어렵게 살아서 그 때가서도 당신이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당신한테 가지 않을거라고...
그 사람...첨 만날때부터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올 봄에 저한테 300정도 빌려달라고 부탁까지 해놓은 상태라서...정말 아무런 기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버님은 거의 알콜중독 상태에 몸도 안좋으셔서 수술 하셨는데 계속 술 드시고...할머니도 이번에 혈압으로 몸이 안좋으시다고...아들은 입학통지서가 날아왔다 그러고...ㅠㅠ
도대체...갈수록 태산입니다.
이러니...제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껏 사랑이라 생각했던 감정들...그래요...아직까지 그런 마음이 남아있지만...
거리를 두고 보니 현실적인 판단이 서더라구요.
이사람이랑 도저히 안되겟구나..근데 거의 두달가까이 제가 연락도 안하고 계속 못보겟다고 핑계 대는데도...하루에 두번 세번 꼬박꼬박 전화해서 쌀쌀맞게 받아도 통화하고...ㅠㅠ
제가 헤어지자고 했더니 다시한번 그런 얘기하면 미쳐버릴거라고...
지난번 그 사진 사건 이후로...저 정말 무서워서....죽어버릴까 생각도 해봣습니다.
항상 사는거에 별 미련없다고 생각해 와서...두렵진 않앗지만...
내가 사랑한 죄 밖에 없는데...그 관계 맺은것 때문에 이렇게 쩔쩔 맨다는게 정말 한심하고
억울하고...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혼자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지금 남친한테도...사실...아직 마음껏 받아들이지도 못하겟습니다.
이 사실을 얘기를 해야할까...말아야 할까....아마도....알면 떠나겠지요...
뭐..아직 얼마 안되어서 떠나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중요한건 과거의 남친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느냐 입니다...
저...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제발...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