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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변태 독신주의자 -_-;;

solarbat |2007.01.30 03:09
조회 325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갓 20살먹은 어린 놈입니다. -_-;;

 

 남자구요. 제목에서 말했듯이 독신주의자입니다.

 

 처음부터 독신주의자였던것은 아니구요.

 

 중학생때는 드라마와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낭만주의자(?) 였습니다;;

 

 그러던중 고등학생이 되었는데요.

 

 1학년때 이런 일이있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아이가 학원 수업시간에 꾸중을 들었는데 그만 울어버린것이지요.

 

 안그래도 수줍음 많고 마음 여린 아이인데... 울고있는 그 아이를 보고

 

 주변 아이들이 전부 웃는것이었습니다.

 

 전 너무 화가났습니다. 아니 사람이 저렇게 울고있는데 어떻게 웃을수있냐고...

 

 어렸을적 울보라 놀림받은 기억이 있는 저에게는 그녀의 심정을 너무나 잘 알고있었지만

 

 용기없는 겁쟁이인 저는 그 모습을 보고서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뒤 저는 두가지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나는 그녀를 좋아한다는 생각.

 

 그리고 나는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그녀의 사랑을 받을 자격도 없는 쓰레기라는 생각.

 

 전 소중히 여겼던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적이 많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특히 중학생때 친하게 여겼던 친구들에게서 그랬습니다.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 친구들은 저를 귀찮아하고 있었던 거지요.

 

 제 성격이 굉장히 비호감적이거든요. '왕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당시 제가...

 

 어쨋든 저는 그렇게 친구들로부터 상처를 입으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해왔습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긴다면 그녀에게는 절대 상처를 주지 않겠다고...

 

 난 누구보다도 진실된 사랑을 할것이라고...

 

 하지만

 

 결과는 아까 말했듯이 전 겁쟁이라 아무말도 못했구요.

 

 그녀는 얼마안가 적응하지 못한 학원을 나가버렸습니다.

 

 사랑받지 못해 아픈 마음은 정말 거의 없었던것같습니다.

 

 사랑을 주지못해 아팠습니다.

 

 제가 가진 상처를 그녀에게 되물려준것같아 아팠습니다.

 

 물론 전 사랑이라는 단어를 감히 꺼낼만큼 깊이 사랑하지도 못했구요...

 

 이야기가 너무 다른곳으로 새어나갔는데요.

 

 그뒤 저는 심각한 자책감에 빠지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중에 멋진 사람이 되어서

 

 그녀가 힘들때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좀 미숙합니다. 정신적으로도 그렇지만 신체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중학생때는 그냥 재미있어서 자위를 했는데요.

 

 고2말쯤부터는 (그러니까 그녀를 보지 못하고 한 1년쯤되었을때쯤부터)

 

 여자를 안고싶은것을 참기위해서 했습니다. 진정한 성욕에 눈을 떴다고나 할까?;;

 

 그뒤부터는 왠만한 여자들에게는 다 마음이 끌립니다.

 

 이 여자도 안고싶고 저 여자도 안고싶고...-_-;;

 

 제 성욕이 지나친건지 여자친구가 없어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저에게는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한 여자에 만족하지 못하는, 정말이지 제 주제에 안맞는 이 더러운 본능이란...;;

 

 전 첫사랑도 너무 쉽게 잊었습니다.

 

 한 1년 애태워 그리워했고 그뒤부터는 그냥 집착이 되어버린것같습니다

 

 자신감도 없고 그렇다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남자도 아니고 바람둥이 기질에 여자밝히고

 

 게다가 일본동영상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성향도 점점 변태적으로 변해갑니다 -_-;;

 

 말하자면 정말 최악의 남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예전에 생각했었던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연애자체를 하지않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라고

 

 실제로 저는 자유로운 생활을 좋아하기때문에 고3때부터는 독신주의자로 거의 굳혀졌습니다.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없다면 아예 시작하지도 마라

 

 라는 이건 뭐 무슨 사랑결벽증도 아니고 그런게 생겨버렸네요;;

 

 실제로 전 이런게 정말 싫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귀다보면 보통 이런말을 하잖아요.

 

 너만을 사랑한다느니.. 영원히 사랑한다느니 하는..

 

 근데 저는 한사람만 사랑할 자신도 영원히 사랑할 자신도 없습니다.

 

 혹 제가 저런 말을 한다면 거짓말을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랑하는 그 당시에는 영원히 사랑할수 있을거라 믿어지겠죠.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마음이 금방 식어버릴것같아요.

 

 저 자신도 제 사랑을 믿을 수 없을정도로 바람둥이 기질이 강한겁니다;;

 

 형, 누나들에게 묻고싶어요.

 

 한사람만 영원히 진정으로 사랑할 자신이 없어서 독신주의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제가 이렇게 계속 독신으로 살다가는 욕구불만으로 사고라도 쳐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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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제 왕따스러운 성격을 고치라느니 하는 그런 충고는 고맙지만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나름대로 성격을 많이 고쳤고 현재 친구들도 그럭저럭 많이 사겼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 성격문제는 해결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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