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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송혜교,화보촬영 거부

위로 |2003.04.14 03:04
조회 1,440 |추천 0

이병헌­송혜교,화보촬영 거부 "같이 안가요" “같이 가는 줄 몰랐다.”

톱스타 이병헌과 송혜교의 해외 동반 화보 촬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오는 17일부터 9박10일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으로 패션지 화보 촬영차 함께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같이 떠나는 건지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자신들 모르게 동반 촬영이 진행된 것에 불쾌감을 나타내며 “화보 촬영 자체를 전면 백지화시키겠다”는 의사까지 밝히고 있다.

두 사람이 이렇듯 동반 촬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스캔들 의혹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달 초 SBS 드라마 ‘올인’(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의 종영 직전부터 ‘심상치 않은 사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송혜교의 한 측근에 따르면,그녀는 2월 말 모 월간 패션지로부터 화보 촬영을 제안받았다. 송혜교는 3월 초쯤 ‘올인’이 끝난 직후에 촬영에 응하겠다고 구두 약속했지만 당시 이병헌과 동행한다는 말을 전혀 들은 바 없고, 출국을 1주일여 앞둔 현재까지도 그와 관련된 어떤 언급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송혜교측은 “만약 같이 촬영을 하는 게 사실이라면 송혜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병헌측도 동반출국설에 당혹해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병헌의 한 측근은 13일 “이달 초 화보 촬영 제안을 받았는데,송혜교와 함께 한다는 얘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그렇지 않아도 두 사람을 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 부담스러운데 굳이 그런 의심을 부채질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촬영 약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과 송혜교는 14일 오후 박솔미,허준호 등 ‘올인’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4박5일간 사이판에서의 특별휴가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3-04-13 14: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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