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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혼해요.. 제 얘기 들어봐주세요.

바보같은인생 |2007.01.31 03:06
조회 3,965 |추천 0

결혼한지 3년...시간 정말 빠르네요...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렸으니...

전 이혼을 준비중입니다.

저희 문제는요...

 

신랑 -- 결혼하고부터 쭉 놀기 시작했어요.. 결혼전에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리니지에

           빠져서 살았지만... 그래도 자기일을 하면서 하는거라서 상관을 안했는데..

           결혼하고 바로 일을 놀기 시작하더군요. 만나는 사람이라곤 리니지하는 동생들

           심지어는 20살짜리들도... 33살이 다되어가는데... 돈도 못벌면서 이래저래

           동생들한테 술이랑 밥은 얼마나 사주는지... 돈이 모자라면 저를 불러요..

           잠깐 와서 뭐 먹고가...그래서 나가면 5분도 안되서 계산좀해줘..일찍 들어갈께

           집에 들어가.... 몇번을 당하고 이젠 다시는 안나가게 되었죠.

 

           결혼하고 정말 지겹게 여자들문제...리니지하는 년들은 밤이고 낮이고 없나요??

           왜 나이 많은 년들이나 어린년들이나 왜 새벽이고 낮이고 밤이고 전화질인지

           그런걸 다 받아주는 남편...참 많이도 싸웠죠. 지겹게 싸우고 전화가 뜸해지니

           여자문제... 워낙에 문자 전화를 잘 안하는 신랑인데 술이 취해서 들어와 바로

           잠들어 버렸는데 바로 문자가 오드라고요..보고싶은데 못가서 미안하다고..

           술 좀만 마시고 일찍 들어가라고... 사랑한다고.... 다음날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확인작업 들어갔고 그여자랑 통화해서 대판해주고... 그인간

           바로 나가서 웃으면서 그여자한테 전화...

           

            원래 남자들... 집에 들어올때 핸드폰 발신 착신 다 지우고 문자 다 지우고

            핸드폰 잠그고 그러고 다니나요?? 이 사람은 핸드폰 전혀 못보게해요.

            메일이면 자기에 관한 모든건 비밀번호를 다 잠궈두고 절대로 안가르쳐주더군요

            핸드폰 몰래 보는날엔 난리가 나고요.. 부부사이에도 사생활이란게있다고

            상관하지 말라고.... 그러고 전화도 꼭 나가서 받고 나가서 전화하고...들어올때

            내역 다 지우고...참 신기해요...귀찮아서라도 그러지 못할텐데...

 

            저희가 3년을 살면서 별거를 이번까지 2번이나했네요.

            작년에 애기 돌잔치를 치르고 10만원이 빈다는 이유로 싸움이 붙어서 진짜로

            죽지않은만큼 맞고서 친정으로 갔죠.. 3개월별거... 친정에서 이혼을하라고

            했지만 아이때문에 아이아빠 다시는 안그러고 잘한다고..서로 노력하자고

            약속하에 다시 합쳤는데... 그러고 일년... 똑같으네요.

        

            사업을 한다고 집에서 가져간 1억가까이되는돈... 이래저래 사업은 안되고

            생활비는 커녕...이래저래 제 이름으로 핸드폰을 해서 친구 빌려주고 요금이랑

            다 해서 100만원돈.... 꼭 새로 휴대폰이 나오면 꼭 바꿔야만하는 사람..

            작년엔 일년에 3~4정도 바꾸고..이번엔 죽어도 안된다고 그랬는데 꼭 자기가

            아끼고 요금도 어케든 잘낸다고 싸우다가 지쳐서 제 명의로했는데... 이번에도

            요금 미납으로 정지상태... 정말 환장하겠어요.  책임을 못질꺼면 제발 일을 만들지

            말라고 그랬드만..또 일년을 전 외박에 술취해서 들어오고 겜방에서 살고...

            이런 신랑을 보면서 속이 터지게 살았네요.

 

           이사람... 무능력에 엄마 치마폭에 싸여서 사는 사람이예요.

           무조건 엄마가 해줄꺼야...엄마한테 돈 좀 달라고 그래..엄마가 너 뭐라 그러드라

           이젠 정말 지겹워요... 도대체가 평소에 술을 안먹으면 그래도 얌전하고 그런사람이

           술만 먹으면 눈빛부터가 달라지니 이런말 그렇지만 미친사람같아서 말을 붙이기도

           뭐합니다. 매일 술취해서 비틀거리면서 다니니깐 사람들 보기도 챙피하고요.

           이번에도 별거하는데 빨리 정리할껀 정리하자고 그러는데...평소엔 절대로 전화도

           안받고 전화도 안하는데...술만 마시면 용기 100배 술먹고 전화해서 난리치고

           이혼 할꺼냐 말꺼냐 따지고 들고...다음날 제가 전화하면 전화 안받고..정말

          술을 안마시면 한마디도 못하면서 술마시면 왜 그러는지..이해가 안됩니다.

 

         임신했을때...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으네요.. 저한테 술취해서 들어와서 자기는

         수술했기때문에 아이를 못가진다고..누구 자식인지 모르겟다고.

         아이 태어나면 유전자검사해봐야겠다고.. 그다음날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러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그날부터 전 이 인간이랑 이혼해야지 그런 생각으로 살았으니

         행복할리가없지요.

 

그러고 결정적인 우리시어머니..

결혼하고 쭉 같이 살았어요. 시골에 아버님과 할머니가 계신데...신랑이 생활이 안되니깐 

세금이라도 내준다는 이유로 같이 살면서... 아들이 외박을해도 그냥 조용히 저랑 싸워도 그냥 조용히 정말 조용한 분이십니다. 좀 까다로운 분이시죠.. 며칠 시골에 다녀오시면

문틈까지 다 딱고 쓸고...그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자기 아들들만 쑥떡쑥떡...

은근히 무시하시고.... 얼만전 신랑이 11월달에 10일동안을 외박을했어요..

도저히 안되서 제가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진짜 힘들다고...

어머니왈 " 니가 가도 벌써 갔을텐데 애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 같으니 

니 신랑들어오면 이혼한다고 말을해라 " 제가 말을 하기도 전에 딱 잘라서 말을하시

는데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러고 들어온 신랑한테 차분하게도....말씀을하시는데

지금 뭐하는거다냐?? 가정을 꾸려야할사람이 등등... 내가 나갔다올때까지 살껀지 

말껀지 둘이 알아서 정해서 저녁때 말해줘라..그러고 나가시더라구요.

그러고 친정에왔어요.. 지금 하는일이 잘 안되고 돈때문에 서로 감정상하고 그러니깐

당분간 떨어져서 지내자고..친정이 장사를 하기땜에 전 거기서 일하면서 두달동안

돈을 벌었죠...애기랑 생활하기 딱 좋았어요. 지금까지 애기 가졌을때도 병원에 단 

한번도 같이 가주지 않았고 애기랑 같이 놀러간적도 한번도 없었고..거의 집에 안들어

오고 그랬으니깐... 애기는 저 혼자서 키운거나 마찬가지죠.

참 편하더군요..그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집으로갔는데 간 다음날 외박...

들어와서 싸우고 또 외박 그다음날 오후에 들어오고... 그래서 우리 그만 정리하자고

무능력에 질렸고..같이 벌어서 살아도 힘든데 이게 뭐냐고....정리하기로하고 아이를

두고 나왔습니다.

제가 아이를 두고 나온게 얼만 후회되는지 지금 미치겠습니다. 나오고 술취해서 

또 전화해서 난리치고... 저희집에선 완전 질려서 빨리 정리하라고합니다.

제가 애를 두고나온건 정말 잘못한거지만..지금 엄청 후회하고 눈물이 납니다.

그때 데리고 나와야는데... 사람들이 일단은 두고 나와...며칠안으로 데려올꺼야...

이런 말만 듣고 안데리고 나온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네요.... 제가 애를 데리러 가려니깐...

저희 시어머니 " 아니는 내책임이니깐 아이 말은 꺼내지도 마라.. 내가 키우던지

남한테 맡기던지 고아원에 보내든지 입양을 시키더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깐 

신경쓰지말고.. 니네가 이혼하고 싶으면 둘이 알아서 끝내라 "

남편은 애가 목소리도 안들려주려하고...지금 돌아버리겠어요. 열쇠도 두고 나온지라

어케해야할지...무작정 가볼생각인데... 문을 열어줄지...

저희 시어머니가 좀 대단하십니다. 신랑 위에 형이있는데 이혼하셨거든요.

형님 나가시면서 어머니 치를 떨더군요.. 저보고 어머니한테 대들고 그러지말라고

잘하라고 진짜 무서운사람이고 독한고 자긴 남편보다 어머니가 더 싫다고 안보니깐

속이 시원하다고.... 어머니 진짜 그러신거 같아요.

 

막내라서 더 그런지... 자립심을 키워줘야는데 옆에서 다 해주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저보다 신랑을 더 챙기고 보살피고 그러니깐 전 정말 설 자리도없구요

이제는 어머니도 무능력하고 엄마의지하고살고 술에 게임에 정말 같이 살다간 미치겠어요... 

그인간이랑 절대로 다시 살기는 싫은데 아이가 많이 걸리네요.. 데려오고 싶은데...

제가 잘 키울수있겠쬬?? 소송을해서라도 제가 데려올껀데...

저 악착같이 돈모으려고... 천원한장이라도..그래야지 애랑 둘이 살죠...

빨리 돈벌고 돈 모아서 친정에서 나와서 둘이 행복을 누리고 살아야죠.. 저 잘할수있겠죠?? 

이제는 아이랑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고민 신중히 생각해보려구요

저도 열씨미 살아야죠.. 아이를 위해서라도.... 저도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어짜피 신랑한테 사랑은 못받고 살았지만은 아이랑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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