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이죠 ㅎ
퇴근시간 무렵인 오후 7시..
무쟈게 추웠던 관계로 얼른 집에 들어간다는 일념하에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 방향 계단으로
열심히 가는중에 옆으로 한명의 여자분이 우아한듯하면서도 빠른걸음으로 저를 제치고
쑥~ 지나가더군요..
단정한 약간 긴 단발머리에 연두색 목도리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 .. 그리고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스키니 진.. 오~~올~~~~.. ``?
흡! 저건 머지?
(아.. 어디라고 설명해야하지?) 히프와 다리사이 허벅지와 허벅지가 만나는 그곳...
아무튼 그 곳에 닭벼슬 모양의 연두색 정체모를 물체가 걸음걸이에 따라 좌우로 살살
흔들리고 있었죠.. 유혹이라도 하듯... ㅡㅡa
(저게 머지.... 저게 멀까?... 풋~ 저건!!)
아!... 목도리... (자리에 앉을 때 목도리 끝이 다리사이에 꼈나 봅니다.)
크큭.. 아.. 웃으면 안돼.. 혼자 웃으면 또라이 되는거야 ㅋㅋ
그러나 참지 못하고.. 혼자 제자리에 서서 크큭..소리내어 웃고말았죠..
다들 아시죠? 길거리에서 느닺없이 혼자 웃어버리면 겁나게 민망하고 뻘쭘한거.. ㅠ.ㅠ
(아..쪽팔려... 퇴근시간이라 사람도 많은데.. ㅡㅡ;;;)
민망한 마음에 살짝 고개를 돌려 주변을 봤더니.. ㅎㅎ 웬걸..제 주변분들은 다들 크큭
거리고 있더군요... (함 상상들 해보세요 ㅋㅋㅋ)
걸을 때 마다 힢과 함께 살랑살랑 유혹하듯 흔들리는 목도리 끝의 흔들림..
``; 머 그런거 즐기는건 아니구요 ㅡㅡa .. 그 바지 자체가 그렇다 보니..
아무튼... 그 모습으로 너무 우아하게 걸어가시던 그분.. 얼른 쫓아가 눈치라도 줬어야하는건데..
죄송합니다 (__)^ 그리고 웃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