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이 되었네요.. 잘난거 하나없는 글이었는데.. 댓글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읽어보았습니다..
조언.. 격려.. 비판.. 어느댓글이든 조언이든..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
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어제 학원가서 등록했구여.. 나오는 길에.. 머리도 스포츠로 짧게 자르고
휴대폰도 없앴습니다.. 그리고.. 싸이월드도 폐쇄시킬려고.. (컴퓨터도 없앨거거든요 ..) 들어왔다가
톡이 되있는거보고 정말 깜짝 놀랐네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할려고 하는게.. 제나이
에 맞는일인지는 현실적으로 올바른건지는 저도 확신을 못하겠습니다만.. 이제는 저도 맘을 다잡았습
니다. 부모님께서도 적극 밀어주신다고 하고 아무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흘린
눈물이.. 올겨울에 좋은 성과가 되리라 믿습니다.. 거듭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 안녕하세요.. 27살에 수능 공부하려는 놈입니다.. 쪽팔리는 얘기지만.. 재작년까지.. 흥청망청..
인생.. 막 놀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작년 1년 열심히 일했습니다.. 올해 수능 보기 위해서요.. 학원
비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 ㅠ 사실.. 고등학교.. 거의 밑바닥 성적으로 졸업하고.. ;; 공부완
담쌓고 지냈거든요.. 후회하고 있습니다.. 느낌에.. 올해 아니면.. 정말 지금 아니면.. 절대 제인생에서
공부 할 기회가 영영 없을것 같아.. 작년 내내 일하면서.. 돈 그럭저럭 모아뒀습니다.. 내년에 열심히
공부해서.. 내후년에 내가 가고 싶은 대학 가야지.. 대학가야지.. 공부해야지.. 그랬지요.. 그런데..
막상.. 학원 개강하는 2월이 되니.. 두렵습니다.. ;; 공부는 개뿔도 할줄도 모르고.. 수학 한문제도..
영어 한단어도 모르는 내가.. 대학갈려고 공부 한다고??? ㅠ 두렵습니다.. 저.. 진짜. 열심히 할 자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 한다는 결심이 스는 순간부터.. 정말 비장한 각오로.. 열심히 공부 할 자
신 있어서.. 그래서.. 준비했는데.. 시작이 반인데.. 겁납니다.. 내가 정말 잘할수 있을까.. ;; 그냥 늘
하던데로.. 일하라고 하면.. 자신있는데.. 막상 공부 할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지고.. ;;; 주위에
선 나이 생각하라고.. 말리고.. 니가 가던 길이.. 편하고 좋은 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난하지 않았
느냐.. 그런데.. 왜 불편하게 갈려느냐면서.. 공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면서.. ;;; 친구란 것들이..
기를 죽이네요.. ㅠ ;;; 나이들어서 공부한다고.. 벼슬도 아닌데.. 주변을 의식하는 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왕 하는거 잘하고 싶거든요.. 남자답게 밀어부치자 이랬는데.. 그랬는데.. 이건 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