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글을 읽어보기만 했지 쓰기는 처음이네요....
아기 낳은지 50여일..
그 50일동안 산후조리도 못하고 여러가지 일을 겪었습니다.
일은 아기를 낳으러 병원에 가면서부터...시작....
아기를 갖고 나서 10주도 안돼 병원에서 절박유산 진단을 받아 회사를 쉬게 되었고 예정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정일이 이틀쯤 지나 진통.... 거의 40여시간을 물한모금 먹지 못하고 진통하였습니다.
진통 이틀째
진통을 하는 동안 골반뼈가 으스러지는 것같은 통증과 팔다리가 저려오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와중에 친정엄마께서 내가 많이 고통스러워하니까 남편에게 나의 팔다리를 좀 주물러주라고 하였습니다. 엄마는 내 골반을 눌러주고 있었고....(골반을 눌러주면 통증이 덜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몇번 주물러주더니 손목을 돌리며 "어휴~이것도 보통운동이 아닌걸~"이러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그럼 침대로 올라가서 골반쪽을 눌러주라시며 내 팔다리를 주물러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안돼요. 어제 양말을 안갈아신어서 냄새나요. 주변사람들한테 민폐끼쳐요"이럽니다...사실 병원 진통실에 산모 두세명정도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기 와이프가 고통스러워하는데 냄새좀 나면 어떻습니까...다들 서로 아픈데 그거 탓할사람 하나도 없지요...그리고 하루 양말 안갈아신었다고 냄새가 나면 얼마나 나겠습니까? 그리고 제 골반 누르다 아는 사람이 전화해서 와이프 어떠냐고 하면 무조건 괜찮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까지 합니다...진통중에 그런소리 듣다가 너무 화가나서 한마디 했습니다..괜찮긴 머가 괜찮냐고! 전화끊고 좀 눌르라고....솔직히 와이프가 진통하면 전화가 걸려와서 안받던가 받아도 빨리 빨리 끊지 않나요???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간...40여시간이 지나고 아기 분만...딸이랍니다...
그러나 많은 출혈이 있어 수혈까지 하였습니다. 진통시간동안 촉진제를 이틀내내 맞았고 진통제까지 맞고...아기를 낳고서는 항생제와 피...까지..몸이 벌벌 떨리더군요...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기를 낳고 회복실에 이틀정도...그동안 전 아기 얼굴도 제대로 못보았지요...
그리고 회복실에서 시어머니께서 남편에게 돈을 주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낳고 정신을 차리고 물어보았습니다.
나 : "어머니께서 병원비 주셨어?"
남편 : "아니"
나 : "아까 어머니께서 주시는거 봤는데? 두툼하게 흰봉투 주시는거.."
남편 : "아니야"
나 : "아까 내가 봤어. 왜 주셧는데 안주셨다고 거짓말을 해"
남편 : "안주셨어 맹세해"
나 : 갖고다니다 잃어버리면 어쩔려고 그래. 얼른 줘"
남편 : "없다니까. 안주셨어"
하.....딱잡아떼더군요...안주셧다고...그러게 실랑이하길 약 20분....결국 내놓았습니다.
"잃어버리면 너 알아서 해!" 하는 소리와 함께... 병원비 몇십만원....
다음날...(아기 낳은 첫날...)
남편과 통화를 하다 그얘길 하는걸 친정엄마가 들으셨습니다.
너무 짜증이 나서 엄마한테 얘길했죠...그리고 그날 밤...12시가 다되어 엄마가 집으로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병원비 중간납부 용지가 나와서 엄마는 얼른 갖다내라고 하시며 남편에게 주라고 했지만 제가 남편과 할얘기가 있다며 엄마는 가시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엄마를 배웅하러 나갔고요..
그런데 나간 남편은...새벽 2시가 넘어서 들어왔더군요....무얼했느냐고요?
엄마를 배웅나간 남편은 엄마가 들어가라고 해도 계속 따라 나오더랍니다. 병원 로비까지 나와서 꼬장꼬장한 제 성격을 아는 엄마가 그러셨답니다.
"OO이가 돈달라고 하면 주지그랬어..봤다는데 그냥 주지...OO이 애 낳고 아직 몸조리도 못하고 수혈까지 해서 힘들텐데...OO이 성격에 봤는데 안받았다고 하면 가만히 있을 애도 아닌데 왜그랬어..?몸도 아직 못추스렸는데 싸우지 말어.."
그랬더니 갑자기 남편이 눈 부릅뜨고 주먹까지 쥐고 소리를 버럭버럭지르며 엄마한테 대들더랍니다.
"그얘기 아까했는데!또 얘길하시냐고" 그러면서 갑자기 " 차도없다고 하고! 집도 이사해야 한다고하고!" 그러더랍니다. 황당한 엄마는 "아니 이게 무슨 불순한 언행이야? 장모한테 이게 무슨 버릇인가?자네 내가 그렇게 우스워보이나? 차없는거 없다고 하지 있다고 하나? 그리고 그소리가 왜 나왔나? 집은 2년이고 3년이고 돈모아서 이사해야지 평생 그 집에서 살건가?" 그러자 남편 왈 " 나보고 돈없다고 그러고! 우리 아빠 돈 못번다고 무시하고!" 이러더랍니다. 기가막힌 엄마가 "아니 내가 언제 자네한테 자네 아버님 돈 못번다고 말한적있나?그리고 자네는 돈못벌면 무시하나? 그럼 장인이 돈못벌면 자네 무시할건가?"하셨답니다. 그리고 꼭 한대 칠것같은 분위기여서 집에 있는 동생을 불렀답니다. 동생이 와서 엄마는 가시라고 하고 남편과 동생이 새벽 2시까지 대화를 했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남편이 눈물까지 뚝뚝 흘리며 오늘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오늘일은 자기가 다 잘못한거 같다고 했답니다.
그리고는 퇴원 전날 엄마한테 가서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빌고 왔지요...
퇴원...일주일을 입원했습니다.(자연분만한 사람치고....오래한거죠....)
몸조리는 친정에서 하기로 했고...친정에 온 첫날 남편과 나와 아기와 함께 잤습니다.
퇴원 둘째날...
퇴근을 하고 온 남편은 현관을 열고 들어와서는 아기얼굴은 보지도 않은채 현관앞에 딱 앉아서 몸살이 났다며 저희 신혼집에서 자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소리 듣자니 저도 모르게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화를 냈고 그 모습을 본 엄마가 왜 그러냐며 몸살이 났으면 내일 회사도 출근해야 하니 동네 24시간 하는 병원이 있으니 진료받고 약조제해서 먹고 방 더 따뜻하게 해 줄테니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남편을 싫다며 신혼집으로 가서 자야겠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여기가 불편하냐고 하니 그렇답니다. 그래서 엄마는 정 그렇게 불편하면 신혼집으로 아기랑 저랑 다 데리고 가고 엄마가 왔다갔다 하면서 밥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또 그럼 그냥 여기(친정집)서 자겠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겠다고 하며 나가길래 병원 위치도 모르고 있어서 동생을 같이 보냈습니다.
병원에서는 별거없다고 약 처방해줄테니 약먹으라고 하였답니다. 그런데 남편을 입이 마르고 열이 난다고 하여 링겔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링겔맞고 집(친정집)으로 갈테니 처남 먼저 가라고 했답니다.
그렇게 2시간쯤 지나서 오지않아 연락을 하니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전화를 했는데 10여분전에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30분을 더 기다렸는데도 오지않고...전화도 안받습니다.
그리고...밤 12시가 좀 넘어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 거기서 자고 있답니다.
황당하더군요.그래서 바꿔달랬더니 아파서 잔다고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안일어난다며 바꿔주질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댁으로 가겠다고 하니 시어머니왈 "오든지 말든지" 하고 전화를 탁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퇴원한지 이틀만에....그몸으로 나가니 동생이 걱정이 됐는지 따라옵니다.
그리고 시댁에 가니 남편은 잡니다. 일어나지도 않고..깨워도 안일어납니다. 보기엔 멀쩡해보이는데..
어쨌든 일어나니 시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자초지종 얘기를 하니 시아버지하시는 말이 당신은 애(남편과 남편동생)들 태어났을때 한달정도를 얼굴보지도 않았다며 그럴수도 있는데 멀 그러냐십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나에게 거짓말 한걸 얘길하니 그것도 그럴수 있는거라며 그런건 선의의 거짓말인데 괜히 신경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신용문제라고 했습니다. (사실 결혼할때도 집얻을때 계속 말을 번복했었습니다. 처음엔 6000짜리 집을 구할거라고 하더니 시어머니가 나를 불러 OO(남편)이가 벌어놓은 돈이 4500이니 그거에 마추라고 해서 집을 보러 돌아다녔습니다. (시어머니 이 얘기 듣더니 이러십니다..."어머~내가 그랬니~??") 그런데 며칠 후 3500뿐이 안된다고 하고 또 며칠후엔 2000....이렇게 계속 말을 번복하고번복하더니 나중엔 나와는 상의도 없이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해서는 융자를 얻겠으니 저희집 주민등록등본을 가져오라고 하고... )
또 동생이 남편이 친정엄마께 소리 버럭지르고 대든 이야기를 하자 갑자기 남편이 뒤돌아보면서 이러더군요.." 처남이 봤어?"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눈물까지 흘리며 자기가 다 잘못한거라더니....
그렇게 말도 안돼는 실랑이...남편을 자신이 30일 내내 일과 아르바이트를 해서 힘들다며 돈에 노이로제걸렸다고 하는 말뿐이었습니다. 솔직히 아르바이트...격주로 토요일과 일요일...한달도 안했습니다. 한..4-5번쯤 나갔나.....그리고 결혼 일년동안 회사를 3-4회나 옮겼고 그동안 월급도 120만원 이상 가져온적이 없습니다. 어떤달은 100만원도 안돼는 월급...어떤달은 회사를 자기 멋대로 나와서 월급도 못받고....정말 노이로제가 걸릴사람은 나인데....카드값, 세금(약15만원), 남편 용돈(월20만원)에 남편보험료(13만원), 월세(10만원), 월세방을 전세로 바꾸려고 월50만원씩 적금붓고 반찬과 쌀은 친정에서 거의 얻어다 먹고...먹고싶은거 제대로 먹어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 고기먹고싶다고 하면 고기사줬습니다...임신중에 시어머니가 그러시던군요. 뱃속에 애있을때는 굶어도 안죽는다고....그소리 듣고 스트레스 엄청받았지요...
그러더니 시아버지께서 방빼서 집으로 들어오랍니다. 그러자 남편은 "네"합니다.
28평형 아파트...방3개...하나는 시부모님 하나는 시동생...하나는 결혼전 남편방...그방엔 혼수로 한 장롱과 침대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이런집에 들어와 살라는 부모나 그소리에 군말없이 "네"하는 남편....정말 못살겠다 싶어 그랬습니다. "저는 들어와서 못살아요"그러니 시아버지 왈 " 그럼 그건 니맘대로 하고~" 그냥 그대로 동생과 나왔습니다.
그리고...삼칠일(21일)이 지나도록 남편은 한번도 찾아오지도 않고 전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삼칠일이 되고...(그날은...남편과 나의 결혼 1주년되는 날이었지요...)[1일째]
신혼집으로 가려고 남편에게 전활하니 아무리 해도 받지않습니다. 그래서 회사로 전활하니 외근나갔답니다. 그래서 퇴근시간(6시)이 지나서 다시 연락하니 언제 들어올지 모르고 사무실로 왔다 퇴근할지 그냥 퇴근할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하도 기가 막혀 떠보려는 심산으로 물어봣지요..그 회사 위치좀 알려달라고...물론 위치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다 찾아보았으니까요..
그랬더니 그 경리 못알려주겠답니다. 남편한테 물어보고 알려주겠답니다. 기가막혀서 왜 그러냐니까 남편한테 들은얘기가 있답니다. 무슨얘길 들었냐니까 그건 알려줄수 없다더군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아기 데리고 낼아침에 그 회사 찾아간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있다 남편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나 신혼집으로 갈꺼니까 오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왈 "그집 내놓을껀데 왜 가냐"고 합니다. 그리고 "너 나(남편)랑 살거면 시댁으로 와" 이럽니다. 그래서 전 나랑 살거면 신혼집으로 오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이틀 후 밤9시경...[2일째]
남편, 시부모님, 시할머니..까지 온식구가 모두 신혼집으로 옵니다. 그러더니 시부모님과 할머니 왈 "애들이 머 특별히 잘못한거도 없는데 그냥 살게 해야지 않냐"고 합니다. 아니 누가 무슨 얘길하길 했나 갑자가 몰려와서는 그럽니다. 2시간정도 시댁의 온식구들이 한마디씩 얘기 저얘기 합니다...
그 다음날[3일째]
(그날 시할머니 생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병원에 가느라 가지못했고 할머니와 통화만 하였습니다. 통화할때 할머니는 분명 시골로 내려가시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녁 5시쯤 남편이 전화해서 늦겠다고 합니다. 전날 회사를 안나가서 할일이 많다나...암말안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10시가 넘어도 안들어와서 전활하니 시아버님이 불러서 시댁에 갔답니다. 그래서 언제올거냐고 하니 11시30분쯤?이러길래 아니 얼른와서 애도 좀 보고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어제 와서 그난리를 펴놨으면 아무리 할말이 있어도 일찍보내야 하는거 아니냐 이해가 안됀다고 했더니 그걸 왜 니가참견하냐며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랍니다. 그래서 월급(그날이 월급날인데 급여에서 50만원을 빼고 입금되었더군요)얘길 했더니 그건 집에가서 얘기한다며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리고...결국...새벽 1시가 넘어 시동생과 함께 신혼집에 왔더군요...술까지 먹여서....
시동생이 가고 남편과 월급얘길 하려했더니 화를 버럭내며 자기 마음이라며 주면 주는데로 생활하지 왜 따지냐고 합니다 하도 기가막혀 회사 경리얘길 하니 너가 뭔데 남편회사에 전활하냐고 합니다 그래서 전활받지 않아서 한거라고 도대체 그 경리기집애(너무 화가 나서 욕했습니다..경리기집애라고..)한테 머라고 했길래 나한테 그러냐고 하니 남편... 어따대고 경리기집애냐며 그 경리는 자신한테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합니다...얼마나 중요하길래 와이프한테 그렇게 길길이 날뛰는지....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남편이 이혼해!이혼해! 내가 너 위자료 한푼이라도 줄줄 아냐고 합니다. 그래서 전 엄마한테 전활걸었습니다. 남편이 이혼하잔다고...그러자 남편은 어디한번 해보자 씨 발! 처남새끼도 오라고 해!이러면서 나갑니다. 그래서 따라 나가며 너가 사람새끼냐고 욕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따대고 욕이냐며 갑자기 벽쪽으로 나를 밀며 목을 눌러대는겁니다...그것도 두번이나...그러면서 처남새끼도 부르고 다부르랍니다. 자신도 친구들 다 부른다며 저에게 "썅년"이라고 욕합니다..몇번이나.....얼마있다 친정엄마가 와서 이게 무슨 일이냐며 왠 이혼이냐고 삼칠일동안 오지도 가지도 않고 연락도 없다가 어제 그러고 들어와서는 이게 무슨소리냐고 했더니 남편...완전 돌변해서는..."아휴...아무것도 아니에요~.장모님...무슨 이혼이에요~.." 마치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내 동생이 매형 나 불렀냐고 할말있으시냐고 하니 또 갑자기 돌변해서는 동생에게 "너 밖에서 만났으면 나한테 죽었어" 이럽니다...정말...사람같지 안게 보이더군요...남편이 동생과 한판 붙을것처럼 보여 엄마가 경찰을 부르니 남편...자기 집에 전화합니다. 그때 시간...새벽 2시가 넘었습니다. "아버지 장모님이 경찰불렀으니까 아버지랑 엄마 고모 동생 다 데리고 이쪽으로 오세요 그리고 거기 아버지 아는데 남부경찰서 그쪽으로 가게 하세요"이러는겁니다..아니...그럼 이 모든 상황이 계획된걸까....그 새벽에 고모는 왜 계실까...그리고 남부경찰서는 뭘까...너무 황당했다...그리고 그 식구들이 몰려왔다...몰려오더니 별의별 소리를 다 합니다...
집안이 문제라는둥 학력이 문제라는둥...어디 시장바닥에서 장사해먹는 행동을 한다는둥....
그러면서 남편을 제가 불편하게 했다며 처가에서 남편을 구박을 해서 기가 죽었답니다. 그리고 내 목 누른것과 욕한 얘길하니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둘다 이럽니다. "야~어이구 싸울땐 법보다 주먹이 먼저야~! 그리고 싸우다보면 썅년이고 더한 욕도 하는거고 화나면 주먹휘두를수도 있지 왜 그걸갖고 그러냐"이럽니다. 그러면서 들어와 살랍니다. 그러면 친정집 식구들도 못올것이고 싸우지도 못할거랍니다. 그리고 맞고 살수도 있는거지 왜 그러냡니다...
그동안 남편은 아무말도 안하고 한쪽에 앉아 실실 웃고 있네요... 이런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살수있겠나요? 그렇게 새벽에 2시간을 넘게 설교와 싸움과....그리고는 남편을 데리고 시댁으로 가버렸습니다.
다음날 밤 9시경..[4일째]
남편,시부모님,시이모 4명이 옵니다. 그러더니 저희 엄마를 불러 별 잘못한게 없는데 살게 해야하지 않냐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도데체 이게 무슨일인지 알수가 없다고 애들이 얘길해야지 지금 어른들끼리 무슨 말을 해봐야 소용없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 둘이 얘길해보라며 남편을 들여보냅니다. 그래서 저 얘기했습니다. 너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으니 하겠다고..그러자 남편 제가 원하니까 한답니다. 말바꾸는데 정말 부모나 자식이나 선숩니다...그래서 전 어쨌든 너가 먼저 얘기 했지만 이젠 나도 너와 살수 없다고 했습니다. 합의이혼하자고 ....
그러자 갑자기 시어머니 왈 저에게 "내가 볼땐 너가 이혼하고싶어하는거야"이럽니다.
남편 왈 " 아기 양육은 내가 한다! 그리고 내일 집 내놓고 아기도 아침에 데리러 온다"그럽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아기 절대 나한테 데리고 오지 말라고..그랬더니 절대 안데려온답니다...
그러면서 고맙다~!이럽니다.
시이모라는 사람 왈 "그래~합의이혼이다. 내가 녹음 다했다. 나중에 딴소리하지마라"이럽니다.
그렇게 또 다 몰려서 나갑니다....
또 다음날 밤9시경...[5일째]
남편, 시부모, 시동생..또 넷이서 옵니다. 그러더니 남편과 시동생은 다른방에 가라고 하더니 친정엄마를 오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시아버지란 사람이 웃으며 그럽니다. 머 특별히 잘못한거 없는데 다시 살게 해야하지 않냐고..
엄마는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온건지 모르겠다고...그리고 이모라는 분이 녹음까지 했다고 그러고 가시더니 또 이러냐고 그랫더니 시부모..갑자기 목대를 높이며 그럼 어떻할거냐고 친정엄마한테 그럽니다. 그래서 친정엄마는 애들이 정하는 거고 OO(나)이도 심정이 지금 좋겠냐고 애낳고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시어머니 왈 "그래서 이혼한데요!? 이혼한데요!?"그러더군요...그러더니 나를 불러 어쩔거냐고 합니다.
그래서 얘길했죠. 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먼저 얘길했고 난 첨엔 이혼..이런생각 안했으며 지금 남편 보기가 소름끼친다고...그러자 시어머니 왈 " 그래서 이혼한다고!?"이럽니다. 그래서 저는 " 남편이 원하니까 하겠다고 그리고 지금은 나도 할 생각이라고" 그랬더니 저쪽방에 있는 남편을 부르더니 이혼서류를 꺼냅니다. 그리고 도장찍으라고 들이댑니다...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이혼서류에....기가막혀...
그래서 난 여기선 안찍겠다고 법무사 가서 합의서 작성하고 공증받고 찍겠다고 하니 난리들을 부립니다. 시동생은 도장만 찍으면 되는데 왜 안찍냐고 소리를 버럭지릅니다. 아니 내가 자기랑 이혼하나?왜 지가 더 난린지...그리고 시부모도 왜 법무사를 가냐고 난리칩니다. 법무사는 안간답니다. 그리고 아기출생신고 해야 이혼된다고 하니 출생신고는 니가 왜 신경쓰냐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를 데리고 가며 남편왈 "고맙다~! 아기야 아빠가 잘 키워줄께에~" 시어머니왈 " 할머니랑 재미있게 살자~"하면서 아기를 데리고 휑~ 다들 가버렸습니다...
일주일 동안 시댁식구들이 돌아가며 와서는 스트레스를 주고 가버리고....저는 그동안 아기때문에 밤에도 못자고 낮에도 못자고 저녁에는 시댁식구들한테 시달리고.....정말 산후조리에 "산"자도 못꺼낼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3일쯤 후
병원(정형외과..남편에게 눌리 목이 자꾸 아파서 갔더니 인대가 늘어났답니다...물리치료를 좀 많이 해야겠다고....)에 다녀왔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만나자고 했지만 얼굴보는것 조차 소름이 끼쳐 보기싫다고 하니 어떻할거냐고 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서로 얘기 끝난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법무사 가서 쓸거 쓰고 하자니 왜 법무사를 가냐고 합니다.그러더니 "돈달라는거냐?"이럽니다.그리고 "그럼 애는?"이럽니다.그래서 애는 너가 양육한다고 큰소리치더니 왜그러냐니 아무말 없길래 목때문에 아파서 힘들다고 끊었습니다.그러니 문자가 오더군요
도장은 시간을 좀 두고 찍었으면 한다고 그러면서 씩씩하게 잘 살랍니다.
그리고 일주일쯤 후
전화가 왔는데 물리치료 중이라 못받았습니다. 그랫더니 문자가 옵니다. 애엄마가 어쩌구 저쩌구..그리고 꼭 내가 이혼을 원하고 친정에서 못살게 해서 이혼하게 되었다는 듯이 문자를 보내더니 끝에는 자기방식대로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협박적인 문자를 보냅니다.
또 이틀 후
남편에게 문자가 옵니다. 애엄마가 애를 던저놓고 피한답니다.
그리고 전화가 와서 받으니 무조건 월요일 10시까지 법원으로 오랍니다. 그래서 법무사 가서 할거나 하고 가라고 그리고 애 출생신고나 하라고 했더니 그건 니가 알거 없답니다.
그래서 토욜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합의서 작성을 해야하니까....그리고 아기 출생신고...제가 해버렸습니다...내가 엄마고 자기가 아빤데 출생신고를 왜 안하는지....한달 지나서 벌금 2만원이나 물었네요... 그러면서 신혼집 계약서를 가져오랍니다...
이틀 후 토요일
합의서에 대해 남편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왜 해야 하는지...그리고 합의내용...머 거의 남편쪽이 원하는 데로이긴 하지만....
위자료 없답니다. 받으려면 소송하랍니다.
재산분할도 없답니다...보증금은 자기이름으로 되있으니 자기가 가진다고...
아기 양육은 자신이 하며 양육비는 저에게 일체 청구하지 않겠답니다.
그러나 아기에 관해 일체 관여하지 말랍니다.
그리고 서로 접근하지 말자
그러더니 아기는 호적에 안올렸답니다. 힘들면 마음이 아프지만 입양을 보낼수도 있다고...헉...정말 기가 막히더군요...어떻게 자기 아이를 자기 입으로 입양보내겠다고 할수 있는지....
그러면서 월요일에 법정에서 만나잡니다. 자기가 회사 가서 시간보고 전화 준다고....
그리고 헤어져 집에 왔는데 출생신고 얘기를 깜빡하여 전화해서는 출생신고 내가 했다고 했더니 길길이 날뜁니다. 왜 올렸냐고 자기가 호적에 안올리려고 했는데 왜 니맘대로 올리냐고...
그럼 태어난 애를 안올리냐고 니가 아빠고 내가 엄만데 안올리면 어디다 올리냐고 그랬더니 그럼 양육비 어떻할거냐고 합니다. 내가 지금 산후조리를 못해 몸이 아프지만 몸이 나아지면 회사 다닐테니 그때 청구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아기낳고 하루도 쉬기 힘들었고 피를 많이 쏱아서 빈혈까지 심한상태라 아직 회사생활 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그랬더니 끊어버립니다. 그리고...연락이 없네요....
내 아기...이제 세상에 나온지 50일....
어떻게 해야 할지....남편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다시 산다고 해도...그 얼굴...보기싫고..시댁식구들 또한 얼굴보며 살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꼭 집을 못빼서 안달난 사람 같습니다.
만나기 전에도 전화해서 계약서 왜 니가 갖고 잇냐고 자기꺼니까 내놓랍니다. 그래서 아직은 이혼안했고 부부니까 공동재산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집빼고 나는 시댁으로 들어오게 하고...시모는 장사한다고 집안일은 모두 나에게 맡기고...시아버지란분....구에 무슨협의회장이라는데... 나이도 참 젊으십니다...두분다 50대 초반...나와 남편 29살입니다...집에 들어와 살라는 명분...그럴듯 하죠...집안에 가풍을 교육받아야 한답니다...며느리니까 하라는데로 해야 한답니다.
두어달전쯤인가...남편이 그러더군요..자기 부모님이 빚이 많다고....그러면서 장인어른(저희 아빠는 기계일하십니다..나이..58세..하지만 예전에 무릎과 두 팔목을 다치셔서 일을 잘 많이 못하시죠..)월급 많이 받지 않냐고 묻더군요...그래서 나이도 있고 다쳐서 얼마 못받는다니까 그래도 많지 않냐고 하더군요...장인어른 월급은 왜 또 궁금한건지.....
더 웃긴건...남편이란 사람...그와중에도 크리스마스이브때 친구들(늘 함께하는..어릴때부터의 친구들 6명과 그들의 여자친구들..)과 놀고 해돋이까지 다같이 다녀왔더군요...솔직히 전 그 친구들도 이해가 안갑니다. 애 낳고 몸조리하는 와이프 놔두고 같이 놀러가겠다고 하면..내친구라면 가서 와이프랑 있으라고 하지 같이 안갑니다...아니...내생각만 그런걸까요?
너무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마음이...많이 아프네요...심장을 찌르는 듯한 그런 악플...삼가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