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의 대학 강사입니다.
강사가 본업은 아니고 대학시절 교수님의 제의로 직장다니며 취미처럼 하고있습니다. ![]()
얼마 전 모 대학에 방학 특강 나갔다가 한 여학생을 알게되었는데요.
학점이 모자라 제때 졸업을 못했다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26살의 학생인데 제 수업을 들었던 것은 아니고 학교 매점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솔직히 외모에 끌려 장난스럽게 한두마디 건네었는데 말도 잘 통하고 그녀의 집과 저의 회사가 같은 방향이라서 함께 차를 타고 오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화장도 안하는 맑은 피부에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와 조신하면서도 아이처럼 맑고 밝은 성격, 자기관리 철저하고 사회성에 프로의식도 겸비한 뭐 하나 흠잡을곳이 없는 그런 여자인것 같습니다.
제가 꿈꿔온 이상형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음에 이것이 마치 영화에나 나오는 운명적 만남이라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 ![]()
이후 전화도 하고 문자도 주고받으며 또 만날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제가 다소 동안이라는 것을 이용해 학생이라고 하였고 나이도 4살이나 줄여 말했습니다. ![]()
악의적이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몇마디 대화나 하고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순진한 그녀는 조금의 의심도 없이 전부 믿어주네요. ![]()
둘째. 제가 어린 나이에 벤츠를 탄다고 재벌2세 쯤 되는 줄 알길래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어리지는 않죠. 평범한 방송계 프리랜서입니다.
이외에도 위 상황들에 맞게 진술하다 보니 크고 작은 거짓말들을 하게 되더군요.
어쩌자고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했는지 무척 후회스럽습니다.
오늘 다이아 목걸이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거짓에 대한 사죄 표시로 주고 모든것을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구한 뒤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하려고 합니다.
괜찮은 방법일까요?
벌써부터 불안하고 긴장되네요.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을런지..
고수님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