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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연인? 끌녀? 진보라 그녀에 대해서.

안재일 |2007.02.08 00:59
조회 11,241 |추천 0

 

 

 

 



진보라: 명상음악이나 즉흥연주도 해봤고요. 성악가들과의 크로스오버나 흑인음악들도 해봤어요. 국악은... 제가 한국사람인데 재즈라는 미국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저는 한국사람이니까 제 음악에 한국적 정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제가 장구를 오랫동안 쳤어요. 그래서 국악을 하시는 선생님들과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많이 시도해봤어요. 개인적으로는 록이나 펑크도 좋아해요. 음악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 음악으로 모든걸 끌어 안고 싶어서 그런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마음을 비우고 무대에 올라가요. 모든 장르의 음악이 제 10개의 손가락 안에서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즈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도 모든 장르를 포함하고 있어서 좋아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그냥 피아니스트 진보라 보다는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되고 싶어요.

진보라: 많이 받았어요. 특히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하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죠. 오히려 요즘에는 가끔 콘서트에서 노래도 하고 그러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노래를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만 빼고 나머지는 다 자신이 있었어요. 그 이유는 제가 영감을 일상적인 것들에서 많이 받아요. 모델활동 같은... 좋아하는 것들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서 연주를 하고 그랬는데 노래하며 피아노치는 것에서는 그러지 못했어요.
제가 완벽하게 노래를 할 수 있거나 느낌이 꽉 찼을 때 사람들과 나누면서 노래를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자신 있게 표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오면 보여드리고 싶기는 해요.


진보라: 생각만 해도 너무 떨리는 분이 계신데요. 김도향 선생님을 너무 너무 만나고 싶어요. 제가 아는 선생님의 쇼케이스를 갔다가 차 안에서 틀어주셨는데 너무 좋아서 제가 그 앨범을 뺏어 왔어요. 집에서 음악적으로 많이 힘들고 그럴 때 많이 들었어요. 그 선생님을 만나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선생님의 느낌을 받아오고 싶어요. 토끼가 당근을 먹으려고 산에 가서 당근을 찾는데 갑자기 산삼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토끼가 너무 행복해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웃음).
 


진보라: 제가 작곡 하는 것의 98%는 Feel을 받아야 작업해요. 제의 일상 속에서 영감을 받죠. 지금 인터뷰를 하는 순간에도 기자오빠나 카메라감독 언니들 보면 지금 당장 피아노 치고 싶고 그래요. 집에서 엄마가 설거지를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모습만 봐도 영감이 오거든요. 어려서일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을 미리 정해놓고 곡을 쓰는 것은 용납이 안되고 우선 곡을 만들 고 난 뒤에 제목을 정해요. 평상시에도 모든 사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그것들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고요. 저에게 들리는 소리로 많은 자극을 받으려고도 하죠. 그래서 두 눈은 더 크게 뜨고 싶어 하고 귀는 항상 열어 두려고 합니다.


진보라: 제가 그냥 편하게 연주를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회가 된다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많은 연주를 하고 싶어요. 그런 기회가 온다면 공연을 하고 싶었고 그런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지금은 자선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착하게 음악을 하고 싶어요. 제가 착하고 바르게 생활을 해야만 어린 아이들에게 신비스런 음악으로 들리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아직도 디즈니 만화를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는데 너무 너무 좋아요.


진보라: 제가 나중에 꼭 들려주고 싶은 곡이 있는데요. 제가 최근에 옹달샘이란 곡을 만들었어요. 물을 마시러 온 토끼와 세수하러 온 토끼가 사랑에 빠지는 이런 내용이에요.(웃음) 스토리 있게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영화음악 같은 것을 만드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에 영화 음악을 작업도 하게 됐어요.



진보라: 제가 스토리가 있는 음악을 좋아해서 영화음악을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할 기회가 있으면 좋아했었고요. 한번은 이런 적도 있었어요. 스크린에 영상을 보여주면 제가 그 영상을 보고 즉흥 연주하는 것이었죠. 얼마 전에 영화 감독님과 팀원들이 제 콘서트에 오셨다가 제 연주를 보시고는 바로 회의 하시고 제가 여주인공으로도 결정이 됐어요. 우선은 저에게 연기에 대한 부담은 안주시구요. 피아노에 관한 예술영화인데요. 한국에 피아노가 처음 들어왔을 때의 이야기예요. 촬영은 6월쯤부터 촬영 시작하고 12월경에 완성 될 것 같아요.


진보라: 제의는 많이 받고 있지만 작년까지는 제 스스로의 만족이 조금 부족해서 미루어 왔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저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조건의 제의가 있으면 받아들일 생각이 있어요.



진보라: 앞으로 평생 음악가 진보라의 꿈은 착하게 음악 하는 것이 꿈이에요. 아직 착하게 음악 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어요. 한번은 배철수 선생님이 ‘보라야 착하게 음악 하는게 뭐니’ 라고 물으셨는데 제가 ‘선생님 많이 가르쳐 주세요.’ 라고 대답했거든요(웃음). 앞으로 제가 다져지는 모습을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배워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착하게 올바르게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멋진 영감으로 위로하고 싶고 보답하고 싶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진보라: 즐겨듣는 음악은 김도향 선생님 음악 하고요. 노래 ‘I do’ 하고 보아SES 노래도 좋아해요. 그리고 멜론가족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은 음악은 오스카 피터슨( Oscar Peterson )의 ‘Nighttime’ 앨범에 있는 ‘Hymn To Freedom’ 이예요. 이곡은 제가 재즈를 처음 접할 때의 음악이고 제가 이 곡을 완벽하게 연주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던 곡이기도 해요.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의 ‘We get request’ 앨범도 너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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