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제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가끔은 지겹기도
답답하기도 한데..
전에 조금 몸을 움직이는 일을 했을때가 그리워 지네요
그때는 오고가는 사람들 많이 보고 그게 참 좋았었는데
그생각이 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그 몸으로 한다는 일은 ㅇㅇ를 판매하고 전시하는 매장입니다.
거기에는 유통단지라 도소매 하시는 분들이 많이 다니시는데
거기서 일을 하고 있었죠
그때 저보다 나이 많은 형이 왔고
그 형이 은행을 다녔죠..
전 참고로 예전부터 집 심부름에 은행을 많이 다녀 은행을 참 싫어했죠
근데 그 은행에는 좀 이쁘장한 분이 근무하시고 있었습니다.
그 형은 은행을 갔다오고 하는 소리가
'내가 작업한번 걸어볼까? 넘어올거 같으데..."라는
실없는 소리를 자주했죠..
제가 보기엔 가망없어 보였습니다. ....그 형에겐 미안 ^^;;
그리고 제 등살에 못이기고(제가 상짝 다혈질..) 매장 이사분에게 미움을 받아 (많이 소심했던 형)
일을 그만두고 제가 은행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루수입을 다음날 통장에 입금만 하면 되는데
보통 atm기기를 이용하고 은행에도 간단한 입금은 기기를 이용하세요라고써 있죠
근데 은행에 가면 사람 기다리는거 참으로 짜증나시지 않으세요?
그래서 은행 맨날 다니겠다 앞면도 알고 그래서 그냥 창구에서 입금을 해야겠다 맘 먹었습니다.
편하게 ^^v
근데 평소 은행창구 가면 이쁘장한 여성분 앞으로 잘 걸렸던 저가
어느날 입금(그날이 처음 창구입금)을 하려고 표를 뽑고 창구로 가는데
은행원 왈
"입금을 하실땐 기기를 이용하셔야지 창구를 이용하면 어떻해요"라는
아주 투명스러운 말투를 하는거 아닙니까..
제 느낌상 이건 제가 그분 맘에 들어 맨날 창구를 이용한다는 느낌 200%의 감정이였습니다.
그때 너무쫄팔리고 화가폭발하더군요
제가 다혈질이지만 회사일이라 차마 화는 못내고 얼굴을 정말 불덩이같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누가봐도
"초 대 폭 발" 이라는 감정을 알아챌수 있을만큼 얼굴은 일그러 졌고
땅을 바라보다가 어느순간 은행원얼굴을 뚫어지게 처다봤죠..
그러자 그 은행원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더니푹 숙이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은행에 가 창구이용(입금이 아닌 창구밖에 할수없는 일...)
저를 보더니 자리를 살짝 일어서더구 나와서 어르신들 도와드리더군요...
그리고 전 다른창구 누나 얼굴은 이쁘지 않지만 말 한마디한마디 곱게 해줫던 누나 앞에서
당당하고 큰 소리로...
"아 누나.. 누나는 착한거 알겠는데 여기 은행직원 행동이 좀 싸가지없는거 같아"
라고 하고
그걸 들은 그 은행원은 얼굴이 붉어 지더군요..
여성분들 특히 얼굴 좀 반반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분들..
모든 남성분들이 물론 얼굴좋으면 호감 같지만
정작 결혼은 얼굴보단 저 여자는 결혼하면 정말
잘 살것같다는 느낌이 드는 여자에게 맘이 간다는 겁니다.
(근디 저 얼굴 막은 아니고요 그냥 욕보단 칭찬들을수 있을만큼 생겼습니다..
저가 X같이 생겨서 은행원이 그랬겠지라는 댓글이 무서워.. 몇자 적네요.,.)
얼굴 이쁜거 20대 지나면 끝입니다..
제발 공주병,도끼병 20살 지나면 안처다 보니
착각은 하지 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