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6개월 된 새댁입니다 ..
이번 달 생리가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를 하니 양성이라
점심시간에 회사 앞 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받았지요..
임신 6주라는데.. 그 말을 듣고.. 기뻤지만.. 남편한테 알리고 둘이 저녁에 만나 자축하는 의미에서 분위기 좋은 데 가서 외식이나 하려고 했지요..
전화를 걸어서.. 알렸지요... 웃으면서~
갑자기 목소리 깔더니.. 저녁에.. 어디 가지말고 집에서 이야기 하잡니다 ;
예감은 조금 안좋았지만.. 나름대로 뭔 이벤트 준비하나~ 그렇게 생각했지요..
저녁에 와서 대뜸.. 낳지 말랍니다 ;;
자기는 절대적으로 애기 낳을 생각이 없고.. 키울 자신도 없고. 애기 지금 생겨서 낳아버리면 자기가 생각했던 인생을 살 수 없답니다 .. ;;;
생각해왓던 인생이 뭐냐 물으니 애기 없이 저하고 둘이서만 사는 거랍니다 ;;;
회사 며칠 휴가내고.. 자기가 따라갈테니 애기 없애잡니다 ;;
그 이야기 들으니.. 정이 뚝 떨어지네요..
저녁마다 얼굴 볼 때도.. 이제 밥맛도 없고... 보기도 싫고..
같이 살아야하나 ~ 말아야하나.. 고민하게 되네요.. -_-
이 남자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