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면접보러 갈때 당한 아주 터무니 없는 일을 하나 써볼까 합니다.
때는 2006년 12월 27일 ..
이제 졸업반이라 교수님께서 한 광고회사에 절 추천해주셔서 면접 기회가 왔습니다.
아침부터 저는 샤워부터 아주 말끔히하고 정장을 입고 아주 꽃단장을 했습니다.
다만 실수를 했다면 제가 자취를 하는데 빨래를 너무 안하다보니 입을 속옷이 없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입던걸 입었겠지만 왠지 냄새라도 나면 어쩌나 -_-;; 하는 심상에 그낭 노팬티로
집밖을 나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 면접 내용을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자꾸 앞에 이쁘신 여성분께서 저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날리며 쳐다보시는 거예요
전 나름대로 '역시 꾸미니까 내가 잘생기긴 했나보네' 하는 건방진 생각을 하며 내심 뿌듯해 하고있었죠.
선릉역에 도착해서 면접보는 회사를 찾아 길을 걷고있는데 자꾸 사람들이 절 쳐다보는 거예요
처음엔 즐겼지만 차츰 뭔가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죠 -0-;;
회사에 도착하고 면접을 받기위해 면접관님을 만났죠.
그런데 면접관님이 절 보시자마자 웃으시며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식으로 어필하나?" 하시는거예요.
전 당황해서 "무슨 뜻인지?" 하며 말끝을 흐렸는데..
"자네 털삐져 나왔다고 아래쪽 관리좀 잘하지?"하시며 웃으시는 겁니다.
전 끝까지 어리둥절 해가며 아래쪽을 봤는데...
아뿔사.. 지퍼가 반쯤 열려 그쪽 털이 삐져나와 있는겁니다...
전 황급히 정리를하고 -_- 지퍼를 올리는데 면접관님이 "구렁이가 밖에 구경하고 싶다는데 문좀 더열어주지 그랬나" 하시며 자꾸 절 민망하게 만들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면접을 보고 다행히 전 털의 힘으로 -0- 회사에 취직을 했고 지금 아주 잘다니고 있습니다.ㅋ
하지만 그소문이 퍼져서 지금은 회사내에서 별명이 이무기로 통하고 있구요 ㅠ
그때 면접보신 팀장님이랑 아주 부자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ㅋ
글 솜씨가 없어서 제대로 글을 쓰지 못했네요 ㅠ
하여간 그날의 사건 잊지 못할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