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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오바이트한 내 남자친구...

니토가내토다 |2007.02.12 14:42
조회 607 |추천 0

바지에 오줌쌌다는 톡글보고 저도 떠오르는 기억이 나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ㅋㅋㅋㅋㅋ

 

제 애인과 저는 이제 1년을 훌~쩍 넘긴ㅋㅋ

아직은 신혼(?)같은 연인사입죠...ㅎ

 

우린 진짜 사고도 많이 쳤어요 ㅋㅋㅋ

특히 술에 관련된 사고가 많죠..

(제가 술을 정말 좋아라~~하거든요ㅋ

그래서 데이트의 마지막은 항상,,, 술로 끝나곤 했죠....ㅎㅎㅎㅎ)

 

그 중에 하나 기억나는 에피소드입니다.

 

남들이 보면 어리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나..

우린 정말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요.

하루는 삼촌내외(결혼예정)가 제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매일매일 자랑만치고 그래서....ㅋㅋㅋ

암튼 자갈치 꼼짱어집에 쏘주한잔 하러 갔어요(여긴 부산~!)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분위기는 완전 좋았죠.

삼촌도,, 예비외숙모도 정말 이뻐라~하는 분위기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친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주량을 넘어섰는데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술~술 잘 먹는 거에요.

저도 깜빡 속았죠,,,

간만에 마시는 쏘주라서,, .....

그렇게 날 속이고 그 사람은 서서히 취해가셨습니다............

 

암튼 그 사람이 취한 사실을 모른 저는..

2차로 맥주를 먹자구,,,,, 3명을 이끌고 비어마트로 달려갔죠..

 

암튼 여차저차 술자리가 끝나고 더 먹자는 삼촌을 손을 과감하게 뿌리친채-

저희둘은 저희집으로 갔죠.

더 놀기에는 늦은시간이였거든요..

 

집에 들어와서 어머님께 인사하고 방에 들어가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울엄마가 남자친구주라고 """견디셔""""를 들고 들어오셨습니다.

(이미 엄마의 눈에는 우리둘은,, 취해 널부러진 짐승들이였겠죠....?)

 

이쁨받는 거 좋아하는 야시같은 제 남친은,,

또 그걸 원샷을 했습니다..

 

그 후..

 

제 남친,,

토하고 싶다고 난리부르스를 4분의6박자로 스텝을 밟으면서 추는 것이였습니다....

 

술에 취한 저...

지금 화장실로 달려가 토를하면,,

이대로 영원히 제 남친,,, 우리집에 발디딜 수 없을 것만 같은 불길한 생각에

못 가게 막았습니다.

 

제발... 그냥 삼키라고...

빌었습니다...

 

그 때였죠..

 

마치,,, 진짜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그의 속이 내 손에 한폭을 그림을 남겼죠.....  .............

 

그렇게 우리 둘사이의 시간은 멈췄고..

 

잠시후 정신이 든 저는 손안에 작은 세상을,,,

제 방 쓰레기통에 넣은채,,

그대로 집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저도 왜 제가 도망쳤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취된 상태라서...)

 

.

.

.

.

.

 

그 이후로.. 그사람은 저희집에서는 더이상 거론되지 않는

세상에는 없는사람이 되어버렸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여전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답니다

 

둘이 열심히 돈 모아서

당당히 부모님께 결혼 허락받는 그 날까지!!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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