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즐겨보며 같이 아파하고 기뻐할줄아는
감정이 풍부한 여자입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제가 글을 2번썼었는데 2번이나 톡이 되어 나름 무진장 기뻐했던 저랍니다...
악플이 무서워 훈훈한 이야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줄곳쓰곤했는데
오늘은 많은 악플을 각오하고 글을쓰려합니다...사실 조언이나 속시원한 답변이 더 급한데ㅠㅠ
글이 길어질지 모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에겐 연하인 남자칭구가 있습니다.
일두 힘들고 쏠로로 외로웠던 때에 지금의 남자칭구가 꿈같이 나타나
미칠듯이 서로 아끼며 사랑하고있습니다.
그때당시 저는 공공의 적 ㅜㅜ 공무원으로 구청에서 열심히 일을 했고
저의 남친은 아직 학생이라 아르바이트로 일을하고있었습니다.
(공무원이라고 욕하지 마셈~하발이라 완전 일에 치여산답니다 불쌍하게 봐주셈~ㅜㅜ)
남자칭구는 제가 직장인인줄 모르고 그냥 학생신분인줄 알았고 자기한테 잘
웃어주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호감이 갔다고 하더군요~
제남자칭구.... 키도 훤칠한데다가 몸매도 근육잘 잡힌 몸매~너무너무 멋져요^^
얼굴도 이쁘게 생긴게 아닌 남자답게 생긴거 있죠? 암튼 나의 완벽한 이상형이었습니다.
허나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던 저에게 그가 끌린점은
너무나 착실하고 인간적이고 생활력이 강한 그의 모습이었죠~
20살이후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기 싫어서 혼자 학비며 용돈이며 열심히 생활해서
벌어서 생활했다고 하네요...사실 집이 무진장 어려웠던 것도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열심히 사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삐뚤어지지 않게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큰 그가 참 멋지더라고요...생각도 깊어요~ 저보다 훨씬더~~
어릴적 집안 사정이 안좋아 부모님께서 고생하시고
어린나이에 혼자 집봐야만 하는 자신의 외로운 얘기를 하며 눈물 고인 모습을 보고...
이사람....더욱더 아껴주고 외롭지 않게 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요즘 돈이 제일 중요한 이상한 세상이 되었잖아요~
물론 저는 그정도는 아니지만서도 저도 이왕이면
돈많은 남자칭구 만나서 맛있는거 얻어먹고 선물도 받고 싶고...그런맘은 있어요~
욕해도 좋지만 저도 사람이거든요~ㅠㅠ
하지만 지금의 남자칭구를 너무나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기에~
그런 욕심은 생각조차 하지않고 월급저축하고 제 용돈 조금줄여 맛있는것도 사주고 그랬어요~
정말 돈 알뜰이 모아서 이사람과 결혼해서
남자친구 키워주시느라 고생하신 그의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죠~
속으로 나같은 여자 요즘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며 나름 흐뭇해 하고 돈의 세상에 물들지 않아
다 행 이 다 라고 생각하며 제자신을 칭찬했습죠~^^..
근데....엊그제 문제가 되는 일이 생겼네요~
남자칭구와 밥을 먹고있는데 대뜸 자기 아버지 무슨일 하는지 안 궁금하냐고 그러더라고요~
사실 저는 남자칭구에게 저의 아버지 직업 을 말한적이 있거든요~
남자칭구가 다니는 학교 교수로 계시는지라라 어떨결에...ㅠㅠ
생각해보니 저는 그런것도 안물어보고 남자칭구만 바라보느라 정신이 없었나 보다 하고...
그래서...글쎄~ 뭐하시는데??
라고 물어봤어요....그런데 예전에 집안사정이 무척어려운데
아버지께서 무척 편찮으셔서 일도 못하고 병원신세만 지게됐고...
어머니는 병원빚갚을라고 막일하시며 생활했다고...
병원에서도 고치기 힘들어서 자포자기하고 집에 계시다가 산속에 절에 들어갔는데...
절에서 나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머리만 안깎았지 스님이나 다름 없는 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수입은 정해지지 않고 어쩔때는 한달에 500도 벌때도 있다고 덧붙여 얘기하더라고요 ㅠㅠ
글쎄...이말을 들었을때 여러분은 어찌하시겠어요?
저는 스님을 나쁘게 보는 이유로 이런질문을 드리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종교는 인간으로써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지고
좋은거라는거 잘 알고 있고 종교는 어느것이든 찬성입니다.
저의 어머니도 불교신자고요~
하지만 뚜렷한 직업이 없이 자신의 병을 고쳤다는 이유로 절에서 일하신다는게 조금 걸리네요~
여러분들 정작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꿈꿨는데 그의 부모님이 스님 과 같은 일을
하고계신다면 여러분은 어찌하시겠나요? 상관없나요?
저만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정신적 지주인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원망스럽고 속상하지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허락하지 않을듯하고....사랑하는 사람 상처주기는 더더욱 마음아프고 ㅠㅠ
상처주기 싫다고 저의 미래를 걱정 안할수도 없고~ㅠㅠ
여러분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따끔한 충고나 조언 부닥드려요~
나쁜뇬이라고 뭐라해도 할말 없지만 악플은 좀 사양하고싶어요~
저도 무척 마음아프거든요~ㅠㅠ 저 남자칭구 너무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