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곳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걍 궁금해서..
남자건 여자건 결혼후 서로 받아들이고, 맞추려 애쓰고, 이해해가며 등등 사소한 것까지 감래하며 살아야할 것들이 궂이 나열을 하지 않아도 대~충들 알고 계실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제일 불만인 것이 친정쪽을 가리켜 '외'자를 붙이는 거에 강한 거부감이 든다.
결혼을 한 후에도 느끼지 못했던 부분인데, 애가 생기면서 호칭을 가르치려니 벌써 배속의 애한테부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외삼촌, 외숙모...라고... 내가 어려서 외갓집 식구를 부를때 불렀던 호칭임에도 지금은 내가 엄마가 되는 입장에선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내가 출산을 앞두고 너무 예민한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또한 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시청중 막내 땡칠이가 태반이 떨어지고,하혈하고,양수 터지고..아주 위험하고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법적동의자 동의없이 수술이 안된다며 산모를 방치해 두는 장면을 봤을때 얼마나 기가 찼는지....왜 친정식구들 동의는 안된다는 건지...정말이지 화가 끓지 않을 수 없었다.
호주제도도 폐지된 걸로 아는데, 왜 여자는 시댁에 결속된 부속(?)인냥 권리를 보장 못 받는건지..
법적동의자 없이 내 사인 하나로 내자신을 지킬 수 없는 것인지...위와같은 상황에서 여자는 생명에 위협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다.
제가 잘못 알고, 잘못 받아들인 것인지요? 누구 답변 좀 부탁드려요.....
글구 첫번째 문제제기에 대해선 울 아기에게 외할머니 대신 '엄마할머니'라고 가르칠 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