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은 우리가 만난지 1000일이랍니다.. 그리고.. 결혼합니다.
1000일동안 지켜온 우리 사랑.. 드디어 결실을 맺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만나서, 오빠는 만난지 6달만에 공군장교를 가서, 제가 얼마나 눈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게다가 저는 체질에 안 맞는 직장생활을 해서.. ㅡ.ㅡ; 많이 힘들었지요..
저는 지금 그만두고, 6년 짜리 대학생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구만리 같지만, 저도 오빠를 위해 군대 간 동안, 훈련 받은 동안 참고 이겨냈고,
글구 오빠가 제가 지방에 내려가서 공부한 1년 반동안 주말부부하느라 힘들었지만 잘해왔어요..
앞으로 오빠 군 복무 1년 남았고, 저도 지방에서 한학기를 다녀야 서울 캠퍼스로 올라와요..
한 학기 동안은 주말부부에다가, 남은 4년.. 제 공부가 정말 힘들겠지만..
오빠도 제대 한 후 에 사회 적응하느라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잘 해 낼꺼라 믿어요..
무엇보다 우리는 이제 둘이잖아요..
많이 힘들었지만, 힘든만큼 다른 형태의 행복이 찾아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귀여운 영심이 오빠랑 미네랑.. 영원히 사랑하게 빌어주세요~
결혼식날 공군 동기들이 와서 의식 해줍니다.. 멋질 꺼 같지요??
거기에다가, Nate 에서 협찬받은 예쁜 드레스 입으면.. ㅎㅎㅎ 이건 1000일날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일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