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예..
지금까지 여자는 두번 사귀어 봤습니다.
첫번째 사귄여자는
평소에 한 7개월 정도 친하게 지내던 누님이었습니다 -_-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얼마 안 된 애였습니다.
근데 사귀고 헤어지고를 자주 하던 사람이었는데
확실하게 헤어지기 바로 직전에
저에게 고백을 했었습니다 -_-
그땐 제가 거절했지요
그러다 얼마 후 다시 확실하게 헤어지고
(당시 표현으로는 버림받았다고 -_-)
저에게 접근을 했지요-_-
전 20년동안 솔로였고; 맘에 아주 없지는 않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환장하게 하는 애더군요
나이는 뒤로 먹었는지
떼쓰기 지존(덕분에 친구 많이 잃었습니다 -_-)
이기주의 지존(딱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필요한 사람만)
남성의 생명은 매너다(저..매너 나쁜편 아니라면서 거의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지금은 몸에 뱃습니다)
저한테 조금만 섭섭해도 연애초반에 커플링 던지고 헤어지자며 토라져서 가버리다가 제가 안잡으면 안잡는다고 도리어 화를 내구요 -_-(셀수도 없었습니다 -_- 하아...)
후반에는 지쳐서 안잡았더니 따라와서 욕하고 때렸습니다 -_-(그 덕분에 지금도 우산만 보면 무섭습니다 그때 꽤나 맞았지요)
섭섭한 일 있음 진짜 길거리, 우리 집앞, 우리집 안, 상관없이 펑펑 울어댑니다 -_-;;;(진짜 말려도 소용없습니다 -_-;)
발버둥도 하도 피워서 덕분에 날아간 돈 한 몇백 할껍니다 -_-(에지간 해야 이거 -_-지 커플링을 부술정도니-_-)
덕분에 가족들과 사이도 멀어지고(나중에는 저 애랑 결혼이라도 하면 호적에서 파내 버리겠다고까지 하시더군요 -_-:;)
그리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헤어지자 그러면 저에게 버림받았다며 졸졸졸...;;
밥도 안먹다가 쓰러져서 병원가서 링거맞고있고 -_-
집앞에서 밤새고 기다리고 있고-_-
도저히 제가 감동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게 해서 제가 돌아 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애였습니다
나중엔 제가 워낙 사정 안좋은 거 아니까 제가 알바해서 데이트비용메꾸고 막 저한테 용돈 주려고 그러고(물론 죽어도 안받았죠 -_-) 커플링까지 새로 사놓고-_-
사실.. 그만큼 제게 애정 쏟는 것도 고마워서 이건 아닌데...싶으면서도 요새 세상에 저 정도로 정성 쏟는것도 고맙기도 하고 제가 워낙 정에도 약하고-_-해서 도저히 얘한테선 벗어날수 없구나 하고
그렇게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뭐 어떤 여자애(남자친구 군대에 있었으나 그 인간이 살짝 도그이신 관계로 -_-; 마음이 계속 남아있다가 정떨어진지 좀 되서 휴가나오면 정리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가 저한테 살짝 들이대기 시작했고 서로 급히 호감이 생겨서
서로 간신히 정리하고 사귀었지요-_-;(전 길거리에서 개맞듣이 맞고 주변사람들이 말려서 간신히 살아났습니다 -_- 아직도 치가 ㄷㄷㄷ떨립니다 이 글 쓰기 전까진 좋은 추억들만 떠올랐었는데 쓰면서보니 저 참 개같이 많이 당하고 살았더군요-_-)
얘랑은 이래저래 잘 지내다가
한순간에 애가 확 변하더군요
또 쓰면 제가 간신히 잊고 지내는데 또 가슴 아플까봐 일부러 링크겁니다.
이 글에 있음.http://bbs.nate.com/BBS?p_bbs_id=love03_n&p_num=52944&p_action=qry
그 후로 고백을 엄청받았는데(진짜로 -_-) 아무도 눈에 들어오지않고 전 여자친구(2번)만 생각나고 누구랑 있어도 그렇습니다.
그러다 제가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고
네이트온에서 한동안 서로 어색한 대화가 오고간뒤
그 다음날에야
그녀는 괴롭히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며칠뒤
제가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해주고
그러다 그녀는 "나를 사랑한다거나 기다린다고만 안하면 되" 라더군요
그래서 서로 영양가없는 이야기좀 하다자고
오늘 그녀가 먼저 말을 걸고 서로 안부를 물었습니다
솔직히 가슴이 시리더군요
버림받은건 저지만
그녀는 제가 과연 너무 편했던건지
아니면 그냥 걸어본건지
약간이라도 미련이 남은건지
죽겠습니다
지금도 그녀는 제 꿈에 나타나는데요
50일 사랑하고 헤어진지 50일 되었지만
변함없이 오히려 더욱더 그녀가 좋습니다.
그렇게 대화하는 순간에는 너무나 좋지만
뒤돌아서면 과거의 상처들이 후벼파지고
간신히간신히 버티다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잡고싶습니다
너무나 잡고싶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알았기에 더욱...
솔직히 여자 좋아하는 저지만
아무 여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미쳐버릴거같아요
잊어야지잊어야지하는데
그녀는 너무나 아무렇지않게 절 대합니다
죽을거같습니다
그녀의 속마음도 모르겠고
그녀가 힘든 상황인거 알면서 아무것도 못해주는 제가 싫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