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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까페 다녀온 뒤 변태가 되어버린 남친...ㅠㅠ

저리가.. |2007.02.21 11:28
조회 118,025 |추천 0

켁 톡됐네요^^;

 

남겨주신 리플들 전부 다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한 순간에 변한 오빠의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변한게 아니라 본색이 드러난걸수도 있겠죠-_-?)

 

그것보단 친구한테 전화해서 떠벌린게 큰 문제군요;;

 

사실 그때 통화하는 걸 들었을땐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안했어요

 

"야, 요즘 궁합보면 이런 것도 얘기해 주나보다ㅋㅋㅋ"

 

이런 뉘~앙스로 궁합내용이 당황스럽기도하고 재밌어서 얘기한거라 생각했죠...

 

요즘엔 서로 시간이 없어서 못만나는데 주말에 만나서 확실히 얘기할려구요..

 

제 글에 관심가져주신모든분들 감사드리구~

 

내 목숨바쳐 그대의 순결을 지켜드리리다..요런식으로 멜보내주신분들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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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조언 좀 듣고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

 

저는 23살, 남친은 29살입니당..

 

영어학원에서 스터디하면서 알게됐구요 저는 맨첨에 이 오빠 한 24~25살 정도로밖에

 

안보였는데 79년생이라 그래서 깜짝!!놀랬었죵~

 

3개월정도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 연인사이가 된지 이제 곧 1주년이네요~

 

전 남자친구 사귄게 이번이 처음이예요

 

그래서 처음 오빠랑 사귀게됐을때 친구들한테 완전 자랑자랑 늘어놓고 다녔죠~

 

오빠에 대한 자랑이 아니라 나도 남자친구 생겼다!!이런 자부심??ㅎㅎ

 

근데 6살차이나는 회사원이란 말을 듣고 친구들이 첨엔 걱정하더라구요..

 

남자경험 전혀 없는 애가 괜히 상처만 받는거 아닌지...

 

근데 오빠를 직접 몇번 만나보고는 걱정안해도 되겠다며 맘을 놓더라구요..

 

오빠한테 저를 잘 부탁한다고, ㅎㅎ그렇게 얘기해줬구요..

 

암튼 알콩달콩 잘 만나다가 백일쯤이었나?둘이 술을 마셨는데 좀 얼큰하게 마셨어요

 

취할정도는 아니고 약간 헤롱헤롱?속얘기 술술 나오는 그런 정도..ㅋㅋ

 

그래서 오빠랑 처음으로 진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남녀의 잠자리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저는 막 흥분하면서 무조건 사람들은 혼전순결해야된다구!!웅변을 했죠ㅋㅋ

 

오빠가 웃으면서 그래서 니 친구들이 그렇게 말했었구나..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뭐라

 

그랬냐구 물었더니 얘 엄청 순진하니까 손잡을때도 자기들 허락맡으라 그랬다면서...

 

뭐 농담식으로 말했었데요 ㅎㅎ (저 이론은 빠싹합니다ㅡㅡㅋ실전경험이...;;)

 

지금까지 우리는 키스와 가슴까지 진도가 나간 상태..

 

가슴도 허락한지 얼마 안됐구요^^; 현재 제 마음은 처음과는 좀 바꼈어요~

 

혼전순결을 주장하던 저였지만 오빠가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는 마음, 시간이 지날수록

 

진심으로 마음에 와닿으면서 첫남자는 오빠였음 좋겠다..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오빠랑 강남역에 있는 사주까페를 갔습니다

 

오빠랑 저랑 각자 먼저 사주를 봤습니다 전 이런거 잘 안믿는데 오빠는 엄청 집중해서

 

듣더라구요..그리고 저한테 귀속말로 이 사람 진짜 잘보는거 같다구..

 

자기가 사주 4~5번 봤는데 그중에서 공통적으로 들었던 얘기들만 이 사람이 다 하구있데요~

 

이러면서 신기하다구..그러구 있는데 원래 궁합은 따로 돈내야 되는데 아저씨가

 

너무 잘 어울린다구ㅋㅋ서비스로 간단하게 봐주신데요~근데 대뜸 하는 소리가

 

속궁합-_-이 기가막히댑니다..저는 얼굴이 빨개져서 어머 아저씨 그런소리부터 하시냐구..

 

막민망해하니까 자기도 원래 이런얘기 잘 안하는데 우리 커플은 남다르데요..

 

정말 사이좋은 잉꼬부부도 이런 궁합은 안나온다면서..이참에 결혼하라구 막 흥분하셔서

 

밀어붙이시는데 전 그냥 민망해하고있고 오빠는 멋쩍은 웃음 짓고 있고..ㅋㅋ

 

이런저런 얘기 해주시는 도중에 화장실이 갑자기 급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울리더라구요..친한 친구였는데 돈10만원만 빌려달래요 자기가 이쪽으로 오겠다구

 

그래서 알겠다구 와서 연락하라구 끊고 나오는데 오빠랑 아저씨랑 머리맞대구 낄낄거리면서

 

뭔가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모지?하면서 다가가는데 오빠가 아저씨한테

 

눈치주니까 ㅂㅏ로 얘기 멈추더니 아저씨는 좋은시간되시라구 인사하구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무슨얘기 했냐구..그니까 계속 속궁합얘기 했다네요;;

 

그런줄 알고 전 오빠랑 둘이 있다가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잠깐 돈 좀 빌려주고 오겠다고~

 

은행가서 뽑아서 줘야 되니까 시간 좀 걸릴 수 있다고 하고 나갔어요~

 

근데 마침 까페바로옆에 편의점에 ATM기가 있길래 뽑아서 바로 주고~한 5분도 안되서

 

들어왔는데 오빠가 누구랑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가까이 다가가는데 들리는 오빠의 목소리,

 

"야 그리구 뭐라 그러는줄 알아?낄낄낄...얘가 전생에 여자 변강쇠였데~옹녀랜다ㅎㅎ"

 

옹녀?이건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어서 알았구 여자 변강쇠...-_-;;

 

저는 헛기침해서 제가 왔다는걸 알리구 통화내용은 못들은냥 걍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습니다

 

속으로는 아까 둘이 머리맞대고 하던 얘기가 저거였군...이렇게 생각하면서요~

 

둘이 좀 있다가 나와서 오빠 어디갈까~이랬더니 음흉한 표정을 지으면서

 

제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속궁합 맞춰보러 가야지~그렇게 기가막히다는데...이러는겁니다

 

저는 장난하지 말라면서 오빠를 밀쳐냈고 걍 그러구 말았는데요,

 

이상하게 그 다음날부터 오빠가 너무 들이댑니다;;

 

평소엔 간단한 스킨쉽도 무지 조심스러워하면서 하는것 같았는데

 

요즘엔 진짜 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네요ㅠㅠ

 

오빠가 회식이라든지 술을 조금 먹고 만난 날이면 우리 이제 할때도 됐잖아..요러면서 앵기고

 

만나기만 하면 집에 안들여보내줄라 그러고..오빠가 자취를 하거든요..

 

그래서 오빠집에 놀러가서 영화보구 맛있는거 해먹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재밌께

 

많이 놀았는데 요즘엔 놀러가면 그런건 안중에도 없고 계속 뽀뽀해달라면서 달려들공;;

 

그래서 이젠 오빠집에 놀러가기도 싫고 만나는것도 꺼려져용...

 

정말 예전에 내가 만나던 사람이 맞나 싶어요..어쩜 한순간에 변하는지...

 

오빠가 첫남자였음 좋겠다구 생각했던게 무지 후회스럽구요..

 

전 어떻해야 좋을까요?ㅠㅠ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어요. 넘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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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 ㅡ |2007.02.21 16:34
그런 이야기 들었다고 핸드폰으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여자친구에 대해 나불거리는거 자체가 정떨어질거 같다...그냥 그후 스킨쉽만 달라졌으면 그나마 몰라..옹녀 운운하면서 친구들한테 쳐 떠들고 싶을까..나중에 커플로 친구들앞에 가면 여자친구 얼굴 어찌되라고..ㅉㅉ..베플대로 정말 남친이 개념을 잃었구만..싫어질만하네
베플그런거지..|2007.02.21 12:25
사주한번에..당신은 믿음을 잃었고 오빠는 개념을 잃었은거지.
베플작업의정석|2007.02.22 06:07
님 남친이 점쟁이 돈주고 산거야..ㅋㅋ 잘본다고 귓속말한거부터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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