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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안줘서 삐진 나의 애마...

라이더 |2007.02.22 21:49
조회 105 |추천 0

톡을 즐겨보던 21살 소년입니다...

톡을보다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 잇었던 일을 끄적여봅니다....a

동대문에서 일을 마치고 오토바이타고 집으로 달리고 잇었죠

기름게이지를 보니 기름이 없더군요 사실 어제부터 간당간당 했습니당....

기름 넣는게 귀찮아서 안넣었죠 -_- 귀차니즘 입니다 -_ㅜ

집까지는 갈수 잇겠지 하고 열심히 달리고 달렸어요

한남대교를 건너고 잇었습니다

강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쌀쌀하더군요 "으~ 춥다.." 하며 덜덜 떨면서 가는데

다리 끝부분이였습니다

앞에 차가 잇어서 속도를 줄이는데 ..............

이놈의 애마가 밥을 안줘서 그런지 미쳤나봅니다

시동이 꺼져버리더군요 ...... 당황 스러워서 시동버튼을 누르는데 시동이 안걸립니다 ㅡ_ㅡ

가던탄력으로 찔끔찔끔 가다 중앙 안전선에 멈췄습니다 OTL.......

그 큰길 중앙에 멈춘 것입니다 ㅠ_ㅠ

오른쪽으론 가는차가 쌩쌩~  왼쪽으론 오는차가 쌩쌩~ 저 양싸이드로 차들이 무섭게 지나가더군요 

비상깜빡이 켰는데 빵빵거리고 지나가는 차도 잇더군요

무서웠습니다 ㅠ_ㅠ  그자리서 한동한 멍~ 하니 잇다 발을 움직였습니다

신사역 주유소 까지 어떻게든 가보쟈!!! 하고

앉은 상태에서 두발로만 슬금슬금 갔습니다 ㅡ_ㅜ

여전히 옆으론 차들이 슝슝  ==33  아찔하더군요 ...흑흑

조금가니 내리막이더군요 흐흐   -_-+

내리막이 끝나니 오르막입니다.............OTL................

토오바이에서 내려 끌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나이트가 보이고 인도가 보이더군요 하지만 인도로 끌고 가기엔 차들이 슝슝 ......

일단 신호등까지 끌고가서 신호 걸렸을때 길을 건너자 하고 열심히 끌었습니다

팔과 다리가 땡기더군요ㅠ_ㅠ 신호등이 보입니다 .!!

으쌰으쌰 갔습니다 ..  다행히 신호등 가기전에 차들이 쫘르르 멈추길레

차사이사이로 빠져 나갔습니다. 나가던 도중 갑자기 차한대가 슝~!지나가 박을뻔햇다는...흑흑

식은땀을흘리며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 ㅋㅑㅋㅑ 좋더군요

다시 애마를 끌었습니다. 주유소가 보입니다. 입꼬리가 씩~올라가더군요 크크ㅡ

주유소도착!!!!!

총잡이가 달려와 나의 애마를 같이 끌어주며 "앵꼬나셧나바요^^?"

묻는데 쪽팔려서 걍 씩웃었습니다 ㅠㅠ

주유가 끝나고 즐거운 마음에 시동을 걸었는데 이런 ㅆㅂ

시동이 안걸립니다............//

쪽팔려서 뒤도 안보고 두발로 열심히 다다닥 주유소를 일단 벗어 났습니다

애마가 단단히 삐졋나봅니다........

담배한가치를 물고 멍~ 하니 잇다 시동버튼을 누르니 부릉부릉~

시동이 걸리더군요     피식~  크크

혼자만의 미소를 살짝 띄우며 집으로 슝~ 달렸습니다.....히히

아까 일을 생각하면 짜증나기도하고-_-^ 무섭기도하고 ㅠ_ㅠ(차들땜시)

나름 재미도 잇더군요(미X놈..) 젤신경쓰이는건 X팔린거 입니다 -//-

지나가던 사람들은 신경도 안썻겠지만  큰길 중앙에서 끌고가는 저는 무지 X팔렸습니다 ㅠ_ㅠ

배달하던 시절에 가끔 잇었던 일이지만 그땐 완전무장해서 주위시선 신경도 안썻는데

오늘은 마니마니 쓰이더군요  ㅠㅠ

혹시 한남대교 지나다 저 보신분 잇나요??ㅋㅋ

하얀색 클래식 스쿠터 끌고 갓는데      ㅎㅎㅎ

혹시 계시다면 제가 우스워 보였을까요??ㅠㅠㅋㅋ 전 끌고만가봣지 끌고 가는건 본적이 없습니다 ㅠ

이제 우리애마 밥도 잘주고 관리좀 잘해줘야 겠습니다 ㅋㅋㅋ

귀차니즘도 쪼콤씩 고치고 부지런해져야 겠네요 ^^ 히히

심심해서 쓴거라 악플이든 머든 다환영 합니다~~~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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