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마음에 처음 글을 적었는데..톡톡글 읽다가. 제글을 발견하고 무지 놀랬습니다.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리플을 달아 주셔서 넘고맙네요. 모르는 사람인데 자기일 처럼 답글달아 주신분들도 계시고 본인일인양.. 걱정스런 마음으로 답글을 달아 주신분들도 감사하네요. 아직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지만.. 답글을 보면서.. 부모님께는 말씀을 안드리는게 낮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다시 생각을 해야 하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그동안 말할때도없고.. 그놈의 사랑이 뭔지.....ㅠ 무지힘들었는데...다시생각할수있는 계기가 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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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25살의 예비 신부 입니다... 너무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혼수때문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5월달 두째주에 결혼 날짜를 잡아 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적으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엇그저께 시어머니 되실 분이.. 적어 주신. 혼수 내용에 대해. 한번 적어 볼께요... 적으면서도.. 머리와 마음은 혼란 그자체 입니다.ㅎㅎ
1.예단비용= 현금예단= 2천만원
부모님 에게 따로 들여야 할 예단 =1천만원 (솔직히 이건 왜 들어 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2.살림살이 살 비용: 가구등 모든일체=3천만원( 아예 금액을 정해주고 종류도 정해 주시네요)
3.이바지 : 4백만원 (이것도 정해준 시댁이 있을까요?)
4.예물: 시부모님 외 시댁가족 = 약 5백만원 (원래 남편만 하는 것이 아닐까요?)
남편 :금세트, 시계, 팔지 , 등등 =5백만원
자세하게 적으면 또 머리 아플까봐.간단하게 적었는데... 약 7천4백에서 ~ 7천 5백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엇그저께 시엄니 될분이.. 남친한테 전해 줘서 건내 받았는데...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지금 저희 부모님꼐는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고 있어요
저 그렇게 못사는건 아니지만.. 그냥 평범 한 집에서 자라서,. 솔직히.. 7천만원 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서.. 난감해요... 그렇다고... 솔직히 남친이 잘살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덜 황당한데... 그냥. 20평 빌라전세에 신혼들어 가고 ..시부모님도 근처에 20평쯤 계시는데.... 그렇게 형편이 좋은 것만은 아닌데... 이렇게 까지 적어 주셔서... 황당 그자체 입니다....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친구 한테 털어 놨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아예 파토를 내라고 합니다.
요즘 남자쪽에서 누가 그렇게 요구를 하냐고..... 오히려 제 친구가 흥분을 하네요..... 자기 결혼 할때는 시부모님이. 오는 것만 해도 감사 하다고.아무것도 해오지 말라고 했다고 하네여..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예단 3백만원에.. 다른건 거의 안들었다고 하드라구요...
솔직히 저도 평범 하고 남친쪽도 저랑 비슷 해서.... 혼수 비용이 아무리 들어도. 3천만원 은 안넘겠지.. 생각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3천만원도 넉넉히 잡았는데요... ㅎ
우리 부모님 이거 말하면... 아마.. 황당해서 말도 못하실거 같아요... 정말.. 딸키워서.. 보내는 것만으로도... 섭섭하고 가슴 아프신데... 아들이 뭐 잘났다고.. 이렇게 까지 해오라고 하니....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남친은 직장에서 180만원정도 벌구요. 전 약 200만원버는데... 정말 마음같아서는. 둘이 벌어서 그냥 작게 시작했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비슷하게 버니까. 정말 그러고 싶은데.... 저 이결혼 해야 합니까... 정말 제가 사랑해서 다 줘도 안 아까운 사람인데.... 이건 정말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