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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군대 기상 나팔소리

김용학 |2007.02.23 13:31
조회 264 |추천 0

요즘 군대는 아침 기상나팔 대신 신세계 교향곡으로 아침을 열고 피아노 협주곡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이제 기상 나팔소리는 아련한 추억거리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린 것일까요...


공군 한 부대는 일과시간 신호방송도 클래식 음악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육군의 한 부대는 식단표에도 실명제를 도입해 메뉴와 함께 취사병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간다네요.. 취사병들이 긴장을 늦출수가 없게 생겼네요..

장병들의 선호도에 따라 가차 없이 메뉴판에서 퇴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해군의 어느 부대는 브라이트 존 캠페인을 통해 생활관 등을 구타·가혹 행위·폭언 등 내무 부조리가 없는 자율형 생활공간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육군 모 사단은 아예 병사들 간의 관등성명 복창을 폐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군 을지부대는 찜질방 체험 등 갖가지 소대별 자율활동을 보장하는 을지 청정캠프를 운영하고. 사이버 지식정보방에서 인터넷 강좌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군인이라고 학업을 등한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겠죠...


군대문화가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네요..

병영문화 개선사업은 군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일..!.

지휘관의 의식 전환, 사병의 자기계발 여건 조성, 군 개방 추진, 인권존중, 환경 개선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병영조직의 핵심가치가 바로 인간 중심의 문화라는 것.

장병의 힘이 곧 국방의 힘인 까닭에서...

 

작지만 강한 군대를 지향하는 국방개혁과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의 군대를 만드는 일은 결코 별개의 일이 아닌 것 같네요...  군의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길 기대해 보면서 오늘도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던 군생활을 아련히...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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