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쫌 길어질거 같네요................![]()
몇일전에 이 방에다가 글을 썼었어요.
헤어진 남친이 섹스 파트너를 원한다는 제목으로.
이 사람이랑 만난건 4월달. 그것도 제가 호감가는 선배의 홈피에서 보고 알게 되었죠.
호감가던 선배가 이것저것 활동도 많이하고 쫌 유명하신 편이라서 거의 포기 상황에 있었는데
이 사람이 거의 불난집에 부채질 형식으로 해줬습니다. 그 선배 뭐 성격이 안 좋다는 등....
그리고 뭐 이 사람이랑 많이 친해져서 놀러도 가고 그러다보니 이 사람 고백해서
5월달 부터 사귀게 되었었죠.
사귀는 도중에 알게된 내용이지만 이 사람 과거가 쫌 그렇더군요.
중2때 첫관계를 가졌었고 거의 매일같이 관계를 가졌었는데
그때 여자친구랑 헤어진게 여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졌다더군요.
근데 헤어진후에 그 여자가 집에 오라 그랬데요. 그래서 집에가서
그때부터 서로 사랑하지 않는 상태에서 관계를 가지길 거의 반년.
이 여자가 이사갈때까지 거의 매일같이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관계 가졌었데요.
처음에는 너무 충격적이였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이해해줬습니다.
그때 이남자가 저 안아주면서 다시는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했었구요.
이 남자랑 100일 조금 넘게 사귀면서 제가 헤어지자고 2번 말했었구요
마지막엔 그 사람이 헤어지자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남자가 헤어지자 그럴땐 거의 마음이 돌아선 상태라잖아요?
그땐 그런거 생각할 경황도 없고 제가 계속 붙잡았습니다.
한 일주일 그 상태가 지속되니 이 사람 짜증났나봅니다.
제 전화 다 끊어버리고 미니홈피에 있던 몇백개가 넘던 방명록 다 삭제해버리고
그리고 그 사람한테 정말 절친한 이성친구가 있는데 그 여자까지 제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포기해버렸어요.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이런식으로.
무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남자를 처음 사귄건 아니였지만 첫사랑은
처음 사귄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사랑한다는 말을 믿었기에
이 사람이 내 첫사랑이구나 생각했었죠.
그리고 저도 시간이 흐르고 호감가는 분도 눈에 들어오고 이 사람 잊어가나 싶었어요.
여튼 지금은 6개월의 시간이 흘렀는데 아는 선배가 이 사람이랑 술 자리를 가지게 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제 얘기를 꺼냈다 그러더군요.
그사람 집에 돌아갈때도 저 진짜 잘지내냐고 물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쫌 내었죠. 새벽에 그 사람 홈피 들어가서 잘 지내냐고 글을 썼죠.
이 사람 ;←이 댓글 하나 남기더니 그것마저 아까운지 삭제해버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직도 내가 불편하냐면서 미안하다고 보기 싫으면 이글도 삭제해버리라고
그렇게 말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 후로 밥도 못먹고 병원가보니 신경성 위염이라 그러고......![]()
여튼 그 사람 무관심에 너무 서운했었던지 제가 미련을 못 버리고 글을 남겼죠.
가끔씩 와서 글 써도 되냐고, 아무말도없거나 싫다는 의사표시 안하면 나 글쓰러 오겠다고.
그 사람 신경쓰인다면서 저보고 오지말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게 마지막 글이 될거 같다면서 내가 당신 아직까지 좋아할거란 착각 하지 말라 그러고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아직 많이 좋아하지만.....
그리고 나서 뜬금없이 그 글을 쓴지 일주일 후.
쪽지가 와 있더군요. 아직도 내가 그립냐면서 질기다고.
그러면서 만약 성적인 파트너로서 남아있길 원한다면.....욕구를 채울목적으로....
이렇게 쪽지 보내왔더군요. 안 그래도 이 사람 때문에 병원가서 약먹고 있는데
솔직히 여자로써는 너무 치욕적인 말이지 않습니까?
저 아직 관계 한번도 가져보지 않았구요, 이 사람이랑 사귀면서도
관계갖자는 제안을 받을때마다 조금만 참으라고 거절했었어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그 사람 동네까지 찾아갔죠. 거의 죽만 먹고 있던 내가 힘이 어디서 났는지
집 앞에서 전화해서 집 앞이라고 나오라고 그랬죠.
이 사람 자기 지금 집 아니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오라고 그러면서 화냈습니다.
그러니깐 전화 끊어버리더군요. 사귀면서 한번도 언성을 높여본적이 없었는데
헤어지고 나선 그래도 2살 많다고 꼬박 존댓말 하고 있었는데 목소리 들으니깐
화부터 나고 말도 반말로 하게 되더라구요. 한 30분 기다리다가 힘들어서 돌아왔어요.
돌아오고나서 홈피에 들어가서 바보같이 욕도 한마디 못하고
사람 진심 그런말로 무시하지말라고 내가 그렇게 가볍게 보였냐면서
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의미없는 스킨쉽 나눌수 없다면서
다음번에 사랑하게 되거나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런말 하지 말라고 그랬죠.
그리고 어제저녁에 그때 이 사람과 술 마시면서 돌아오는길에 제 얘기를 했다던 그 선배가
잘지내냐면서 그러길래 못지낸다고 아프다고 그랬죠.
그러니깐 이 선배가 그 인간이랑 인연 끊었다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왜 그랬냐 그러니깐 이 사람이 이 선배와 자기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 여자를 데리고 왔답니다.
뭐 어릴때부터 잘 아는 사이라던가? 뭐 그랬는데 그 친구분들은 그 사람이 그 여자를 좋아한다 그랬고
그 사람은 아니라고 말했데요. 근데 제가 아는 선배가 그 여자한테 첫눈에 반해버린거죠.
그래서 계속 문자하고 연락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 사람이 선배한테
그 여자한테서 연락끊으라면서 그랬데요. 그래서 네가 좋아하냐고 물어보니깐
좋아했었다 그러고 지금은 좋아한다는 말은 못하더래요.
그래서 알겠다 네가 마음에 들어한다면 끊겠다 이러니깐 그 사람이 그 여자랑 연락끊고
나랑도 연락 끊어라 이랬답니다. 막 듣고 있는데 화나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사람이, 그것도 다른 남자가 연락하는것마저 못보는 그 사람이
저한테 그런 말을 했다는게 웃길 따름이었죠.
(이 남자 사귈때 제가 연예인 좋아해도 질투할 정도로 질투심이 무지 강했어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는데 아직도 난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지
쪽지로 당신 좋아하는 사람있으면서 자기한테 미련보이는 사람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솔직히 말해서 당신이랑 헤어지고 나서 6개월 동안 당신만 바라보는여자,
여자로써는 가장 치욕스러운 말을 들으면서도 욕한번 안하고 있는 여자 찾아보라고 그랬죠.
그러면서 다음사람한테는 그런 말 하지 말라 그랬죠.
당신이 다음번에 사랑할 사람까지 생각해줄 정도로 마음이 넓진 않다면서
그저 당신이 가벼운 남자로 보이는게 싫다면서.
이런상황에도 당신이 돌아오길 바라는 내가 미친게 분명하지만 뭐 이런식의 글을 쓰고
마지막에 솔직히 반성 좀 해라고 그랬죠.
쪽지 보고나서 아무런 말도 없네요.
그 선배는 이 사람 그렇게 안봤었는데 정말 이기적이고 약아빠졌다면서
자기가 죽여버리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어떻게 해야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바보같지만 아직도 좋습니다.
친구들도 전부다 저보고 나같았으면 벌써 욕하고 난리 났다면서
네가 너무 착하게 구는거 아니냐면서 말하더군요.
근데 진짜 바보같게 이 사람이 안 밉더라구요.
그저 이제 이 사람 좋아하는 이 마음이 지칠 뿐이더라구요.....
휴...............
이 남자의 심리를 아시는분들...........
아니면 위로의 글이라도 상관이 없어요. 간혹 절 손가락질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그래도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답글에 힘이 날듯하네요.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요. 내가 자기 과거 까지 다 이해해주니깐
날 그 여자처럼 가볍게 여기는건가 싶기도 하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