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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열번찍기를 원하나요 그냥 한번 아닌것은 아닌가요?

누굴까...? |2007.02.25 21:41
조회 847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고3인 키작고 통통한 체격에 못생긴 남자입니다.(욕하신분 꾀 있으시겠네요 하하;;;반사.)

그냥 우울하고 이리저리 인터넷 하다가 심심해서 공감톡을 써봅니다.

 

제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음...

작년 가을쯤!? 이였을꺼에요...

같은 음악학원 다니다가 어떤 한 여자를 알게되었는데, 왠지 모르게 기억에서 지워지질않더군요,;

호감은 많이갔는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제 친구(같은학원다니는)가 다음날 학교에서 그 여자 어떠냐고 막 이야기하는데 저두 처음보고 괜찮길래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 주고받고하다보니; 남자친구 없다는 것을 알게됬구...

학원다니는 한살위 선배가 그여자를 마음에 두고 사귀기를 원하구 있다더군요;

그래서 선수치기 전에 저보고 한번 고백 해보라했지만; 외모가 좋은것도아니고 키가 큰것두아니고;

선뜻 용기가 나질않아서 못한다구 했습니다.

하교후 오후에 연습실을 가서 연습하고있는데, 그여자와 선배가 사라진거에요.

밖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고 오니, 이젠 둘이 사귄다는 거에요;;(인생왜이러니 -_ㅜ)

그저 축하해줄수밖에없겠죠...

같이 붙어다니니 부러워 죽을뻔 했습니다...

저녁마다 막 통화두 한다더군요... 에휴...

 

한달후...

뜻밖에 소식이 제게 왔어요.

둘이 별로 사이가 않좋아졌다는 친구의 속보... 너무 행복했어요~ 제게두 기회가 오는군...하고;

얼마 못가서 친구의 이야기대로 헤어지고, 몇일이 또 흘렀죠...

저는 친구에게 11월 11일 빼빼로데이날에 고백을 마음먹고, 친한친구와 선물을 사러 한 대형마트에

들어섰습니다. 이리저리 보이는 빼빼로... 초등학교 이후 처음 선물 사보는거라 제겐 특별했죠;;;

하트모양으로 만든 대형빼빼로... 6마넌... ㄷㄷㄷ... 전 학생이다보니 가격이 너무 감당않되더군요;

그래두 좋아하는데 사주구 싶더라구요... 이렇게라두 내마음 알아주면 감사해서;;;

하지만 친구가 하는말이,,,"야. 그거 사주면 머하냐; 집에 들고가려면 힘들텐데,,,"라길래...

어쩔수없이 털실내화랑 빼빼로 담긴 2만 5처넌 짜리를 사가지고... 집에들어오는데;;; 부모님이 보면 혼나거나 물어 볼까봐;;; 가방속에 담아서 숨겨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가방에 빼빼로를 숨겨 학원에 갔습니다.

줄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샀으니 줘야겠지... 해서;;; 조용히 사람이 없는곳에 불러....

가방에서 살며시 꺼내어... 제가 그 친구에게 관심이 있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비밀,)

하지만 예상대로;;; 이루어지진 못했죠... 그냥 친하게 지내자네요....

마음속으로는 '열번 찍어 않넘어 가는 나무는 없겠지...'라는 생각을 품고....다음 기회를 노렸죠;;;

하지만, 이건 영화에서나 가능한...?!제 실수인것이였어요...

 

2달후...

지금인 2월 중순...

가까이 있는데, 전화하고 싶은데, 만나서 영화도 보고싶은데,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싶은데,

볼수 없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군요...애인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이야기를 못꺼내는 제가...

곧 그 친구의 생일이라서 정성껏 학이랑 학알이랑 접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설이 지나서 수요일날 선물을 하려했는데; 1시간 해야 6마리 겨우 접는 초보... 죽어라 밤낮으로 접었죠; 이리저리 접다보니.... 학 300마리정도;;; 학알 350개 정두 접게 되었더군요...제가 산 이쁜 상자에 담아서 같이 주고 생일파티도 열어주려했는데... 그 친구는 수요일이 마지막으로 학원에 나온 날이 되더군요... 사정으로인해 생일파티도...선물도 못하게되었어요...

 

아쉬운 나머지;;; 그 주 토요일날에 친구랑 해서 만나서 찜질방 가기로했어요...

약속장소에 늦을까봐 택시타고 시간 내로 열심히 가서 도착했죠...

하지만 친구랑 그 여자애는 아직 않왔더군요... 10분...20분...지나자 친구 3명은 다왔는데;

그 여자는 아직인거에요... 그렇게... 1시간 40분을 기달렸죠... 무슨일 있을까봐 전화했는데; 막일어났더군요;;; "오빠 미안해요."하길래 화난 마음보다는 그래도 무슨 일이 일어난게 없어서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34분뒤 약속장소에 도착하였죠...

 

버스를 타고 20분 거리의 찜질방으로 모두 갔어요.

오랜만에 가본 찜질방 시설이 좋더군요... 모두들 씻고 찜질방으로 모여서 찜질두 하구 장난두 치구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시선은 몰래몰래 그 여자한테 가더군요... 하지만 재미없다는 표정의 그 여자...

재미있게 놀자구 불렀는데;;; 재미 없어하는 표정을 보고 미안하더군요...

다들 피곤한지; 누워서 잠을자는데;;; 애기들이 막 뛰어다니는거에요...

저야 괜찮지만;;; 그여자가 깰까봐 애기들을 진정시켰죠... 제겐 자는 모습 마져이뻣거든요...

시간이 되어 다들 집에가야해서... 버스를 타고 친구들끼리 헤어져 둘만있게되었죠...

조심스래... 말을 꺼냈죠... 아직두 사귈생각없니...?

...

...

...

그친구하는 말... 죄송해요;;;

...

...

...

에구... 집에 같이 가는 방향... 내내 어색한 우리...

첫사랑이라 더욱 놓치구 싶지 않았죠... 하지만 그친구가 저한테는 호감이 가지않나봐요;

사랑은 하나가 아닌 둘이해야 사랑이구 혼자가하는 사랑은 짝사랑에 불과하기때문에...

그냥 저는 짝사랑으로 기억에 남기게 되겠네요...

열번 찍어보고 싶었지만, 그 친구의 눈빛이... 한번아닌 것은 아닌것 같앗기에....

그냥 놓아주려구요...

 

바보같았지만; 저의 한심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친구는 이런 내맘 알랑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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