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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빠의 직업

아빠최고 |2007.02.26 11:02
조회 89,888 |추천 0

방금 톡이된걸 알았네요

리플들을 보니까 아빠가 더욱 더 자랑스럽네요

그리고 그 남자친구네 아빠는 조폭이셨어요.. 교도소도 갔다오셨고

부산에서 사업을 하셨어요 그래서 더 속상했던거에요

또 그 아버지의 그아들이라는말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더라구요....

매일 아버지가 싫다던 남자친구였지만

화가나면 아버지의 행동을 따라하더라구요

헤어지길 잘 한거같아요

 

또 아빠에게 고맙네요...

몇년후면 아빠도 나이가 있으시니까 그때는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호강시켜드려야겠어요

목수란 직업 정말 좋은거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이제 친구들 부모님이 물어보면 더 당당하게 우리아빠는 자랑스러운 목수라고 말해야겠네요

추운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고생이시고, 더운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고생하시는 아빠,

또 배우지 못했다고 월급도 제대로 못받는 아빠 집에오면 잘해드려야겠어요

사랑해요 아빠 , 이세상 남자중에서 아빠가 제일 멋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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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저희 아빠는 목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세요

한번도 아빠의 직업을 챙피하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올해로 아빠나이가 57세이신데도 하루하루 우리가족을 위해 힘든내색없이

매일매일 일하러 나가십니다

솔직히 목수라는 직업이 어떤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해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알려고 하지도 않았죠;

 

한창 좋을나이다보니(나름;) 남자친구도 만들고, 친구들이랑도 한창 놀러다니죠

몇달전에는 남자친구네 부모님을 뵈러 남자친구네 집을 갔는데

뭐 어른들이 항상 물어보는 거죠 -

아버지는 뭐하시냐는 질문.

 

저는 당당하게 '목수일 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표정이 굳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아... 그러니-' 하시곤 표정이 썩 좋으시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고선 남자친구네 아빠가 하는 말씀이

그 소리 듣자마자 바로

'XX(남자친구 이름)가 더 아깝네'이러시더라구요ㅡㅡ; 

뭐 결국엔 깨졌지만 그 당시엔

솔직히 많이 섭섭하더라구요

우리 아빠가 뭐 나쁜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안정적인 직업도 아니고

겨울에는 일이 없어서 몇달을 집에 계실때도 있습니다

또 위험한 일이다보니 아빠가 다쳐서 속상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언니랑 저 , 대학 다 보내시고

등록금도 제 날짜에 딱딱 내주시고

 

우리가족 이끌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인데

왜 다른사람들은 편견을 가지고 보는걸까요;

 

아빠가 목수라고 저희집이 굉장히 가난한 집으로 보시더라구요

그래도 전 우리 아빠가 최고로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니 다들 직업이 조금 안좋다고해서 너무 안좋게 보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움이 너무 많아요. 고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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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ㅉㅉ |2007.02.26 12:20
배워먹지 못한 사람들 같네요... 무슨 도둑놈직업도 아닌데 그렇게 사람앞에서 대놓고 아깝네라는 말이 나오는 집안인거보면 님이 헤어지시길 잘한거 같네요... 목수일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일은 어렵지만 거기에 나름대로 모랄까 자부심을 느끼면서 살아가시는거 같은데요??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글쓴님이 멋있네요...
베플파랑|2007.02.28 08:30
그런말 듣고도 ... 아빠한테 대패 빌려다가 입을 밀어버리지
베플우리아빠도...|2007.02.28 08:46
글쓴이님의 글을 읽다가 댓글을 남겨 봅니다....저희 아버지도 목수였어요....지금은 몸이 않조으셔서 안하시지만....지금 컴퓨터를 받치고 있는 책상도 저희 아버지가 만드신거구요....집에 있는 거실장도 저희 아버지가 만들었구요...옛날에 한옥집에 살땐 대문도 만드셨어요...^^...새 아파트로 이사온 지금도 집안엔 우리 아버지가 만든 흔적이 가득해요...^^...저도 지금까지 한번도 님 처럼 저희 아버지를 부끄러워 한적이 없었어요...남들은 못하는 머찐 기술을 가지셨으니깐....그래서 더욱 우리 아버지가 자랑스러웠어요...^^..한참 일이 없으셔서 몸이 안 좋아지셨는데...ㅜㅜ...세상에서 젤 머찐 우리 아버지....26년 동안 저를 뒷바라지 하셨는데...ㅜㅜ....직업이 남들보다 못 하다가 여기시는 철업는 남녀노소들!! 목수가 없다면 집에 있는 모든 나무로된 물건을 살수도 가질수도 없어요...하찮게 생각하는건 옳지 못한거에요....님들은 얼마나 좋은일을 하실지 모르지만....글쓴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우리에겐 정말 머찐 아버지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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