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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님 전 도둑 아니에요...

훔친 매늘.... |2007.02.26 12:58
조회 2,516 |추천 0

여러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제가  첫아이 낳고 애가 6~7개월 될때였나봐요,

애 아빠 일이 있어도 사장이라는 사람 제대로

월급을 주지 않아,,, 그야말로 쌀걱정,,, 전기세 걱정하며

살때 였어요,,,

그때가 아마도   추석즈음인것 같은데...

시댁에 갔더니...시모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모아두는

창고 비슷한 곳이 있었는데... 세수 비누가 많더군요,,

비누를 보니... 우리집에 비누도 없고,,, 살 돈도 궁했던지라,,,

애 아빠한테.. 이비누 몇개 가지고 가면 안될까,,,했더니...

그러라고,,,, 어머니가 뭐라시면 어쩌지..?했더니.. 괞찮다고,,,

시모님 없이 둘이 작당(?)을 하고 몇개 가지고 왔습다,

며칠 있다가,,, 시댁엘 갔습다,,,

그 비누 몇개 가지고 온게..좀 께림찍해서 시모님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어머님 그 때 제가 비누몇개 가지고 갔어요,,,했더니...

시모님 하시는 말씀....

어..비누 네가 훔쳐 간거 알고 있었다,,,, 이럽니다.

제가 시모님 한테 말없이 가져간건 제 잘못인건 압니다.

그래도 양심 선언(?)하고 말을 했는데...말을 꼭 그렇게..

도둑처럼 훔쳐 갔다고 말을 해야만 했었는지....

참 친정 엄마였음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지만,,,,

10년이 넘었는데...그말이 어제처럼 생각이 나네요,,,

당신 자식이 돈 못가져다 줘 ..그렇게밖에 할수 없었던

매늘입장좀 생각해 주시지......

시댁에 와서 말없이 물건을 맘대로 가져 간다는 어느 시누의

글을 보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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