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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에게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서준영 |2007.02.27 20:14
조회 136 |추천 0

저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우선 저희 가족사항은 아빠,엄마,누나4,저 이렇게 있습니다.

저희집은 다른집과 다르게 엄마가 사회생을 하시고

아빠가 부엌일을 하십니다.

그이유는 다리가 절단된 아빠를 대신해서 엄마가

사회생활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빠는 정확히 22살때 다리가 절단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빠는 현재 50세가 넘으셨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살면서 궁금한게 있었습니다.

아빠가 다리가 절단되셨으면 회사에서 분명 돈을 줬을텐데...

라고 하지만 그때마다 아빠는 한푼도 못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뭐 돈 받고 안받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평소에 궁금했었습니다.

저희아빠는 다리가 절단되셨어도 정말 평소에 인상쓰시는 법이 없으십니다.

항상 웃으시고 조금한거 하나라도 있으면 나눠줍니다.

이런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 친척들은 토요일,일요일마다 할머니 집을 찾아갑니다.

저희 아빠는 잘가는데,이상하게 엄마는 교회간다는 핑계로 안갑니다.

그럴때마다 엄마랑 가끔 다투기도 했습니다.

아,참고로 이런 자랑이 아니고 저희 엄마는 군수님에게 상장을 받을정도로

효심이 깊었습니다.

저희집에 그 표창장이 아직도 걸려있습니다.

가끔 친구들을 대려 오면 친구들에게 그 표창장을 엄청 자랑스러워 했죠,

그런 엄마가 할머니집을 일년에 2번 갈까 말까 하니...

상장을 어떻게 받았나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애기를 해주더군요, 할머니집에 가기 싫은 이유를...

옛날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아빠가 22살때 다리가 절단됬을때 저희 작은엄마, 즉 우리엄마 친구입니다.

작은엄마가 우리엄마를 지금 할머니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하룻밤만에 우리 큰누나를 가졌고 , 애기가 태어난 이상 저희 엄마는

어디 갈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빠가 23살때, 약 1년뒤 회사에서 다리잘린 대가로

170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당시 1700만원이면 적지 않은 돈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10원도 만져보지 못했다는군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지금의 할머니가 아빠방에 들어와서

1700만원을 훔치다 들켜서 아에 까놓고 말했답니다.

할머니 왈이 니같은 병신이 이돈가지고 있어봤자 뭐하겠냐

그냥 동생(지금의 작은아빠)줘라, 안주면 넌 여기에서도 쫓아 내겠다고

협박을 했답니다.

그때가 새벽 2시였다고 하더군요...엄마말씀이

저희 아빠가 두다리가 잘린체로 울면서 1700만원을 작은아빠에게

줬다고 합니다.

작은아빠는 그돈으로 최고급 승용차이며 옷이며, 심지어 외국으로 뜨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1년뒤 저희 아빠가 24살때 1000만원이 더 나왔습니다.

총 2700이죠, 작은아빠와, 작은엄마는 다시 국내로와

수도권 지역에 살고 있었죠.

그때 작은아빠와, 작은엄마는 1000만원이 더 나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빠가 24살때 엄마와 아빠는 소를 키우셨습니다.

아빠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낯으로 벼를 베기만 하셨고

엄마는 아빠가 베어준 벼를 옮겼습니다.

한창 일을 하고 있던 엄마와 아빠앞에 작은아빠가

나타났습니다.

작은아빠는 저희 아빠가 걷지 못한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저희 엄마를 마음껏 때리며 1000만원을 내노라고 했답니다.

결국 남아있던 천만원 마저 빼꼈습니다.

저희 엄마와 아빠는 말 그대로 알거지가 됬다고 합니다.

그후로 엄마는 산을 넘어다니시면서 돈을 벌어 오셨고

그때마다 번돈은 작은아빠가 얌채같이 뺏어갔다고 합니다.

마음씨 착한 우리아빠...작은아빠가 3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고 또 빌려줬다고 합니다.

우리엄마...울면서 저한테 이런말 해주셨습니다.

정말...작은아빠한테 너무 실망이 큽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모도 있는데,고모도 이사실을

알고있다고 합니다.

다행이 삼촌은 그때 5살이라 몰랐다고 하니...

정말...이제 할머니,작은아빠,작은엄마,고모

다 보기 싫습니다.

정말 저라도 할머니집에 가기 싫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아직 친척들 볼일이 너무나도 많은데,,..

볼때마다 저는 어떤 표정을 하고 어떤말을 꺼내야 하죠..?

아..참고로 작은아빠의 아들...과 고모의 아들...

그리고 저...이렇게 3명은 정말 친형제들처럼 한방에서 같이

자고, 같이 씻고 정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형과,동생이 있어서.. 작은아빠,작은엄마,고모,할머니에게

어떻게...해야될지 너무 혼란스럽니다.

그냥 몰랐을때처럼..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해야할지...

아니면...아에 할머니집을 찾아가지 않아야 할지..

정말 지금 마음으로는 작은아빠고 뭐고 질러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른에 대한 예가 아니란걸 너무 잘알고 있기때문에

 너무너무 혼란스럽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언좀 해주세요...

지금도 저희아빠는 이웃 들과 떡을 나눠 드시며

옛날 할머니 애기를 하시고 계십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악플은 제발...삼가해주셨음 좋겠구요...좀..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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