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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목 련

강희창 |2003.04.21 10:42
조회 229 |추천 0
* 자 목 련 *




누이는 해 넘어간 뒤에나 날이 풀릴기 전에는 좀처럼 나돌아 다니는 법이 없다 동네에서는 제일 얌전 하다는 소문이고 또 누이는 우아한 만큼의 그늘을 지녔지만 내가 쉴 곳은 아니었다. 어쩌다 활짝 웃어 줄 때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았다 스므살 남짓한 시기에 윗동네에서 식모살이 할 적에는 얼굴 한번 보기가 그렇게 힘들었다. 결혼생활 실패하고 나서 읍내장터 술집에 나간다는데 . . . 어릴 때 볼이 유난히 붉던 그 누이는 내 첫사랑이 아니다. ( 1987 ) 볼프강 꿈마당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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