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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에게 전 세컨드 였나봅니다..

8살 차이는 나는 그 사람과 저.

 

직원과 손님으로 만났습니다.

 

정말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

 

같은 직원들은 뭐 저렇게 생겼냐 했는데.

 

전. 그 사람 첫눈에 보고 반했습니다.

 

그냥. 입구에 들어오는 그 사람 모습 보고.

 

멀뚱멀뚱 서서 아무말도 못했져..

 

그러다 그 오빠 선배하고 친해져서..

 

그 오빠를 소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빠를 만나는 동안 정말 전 세상에서

 

제가 가장 행복한 여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냥 특별히 하는 거 없어도.

 

오빠 만나서 얼굴보고있으면.

 

그게 정말 행복했었죠..

 

그러다 제가 일을 옮기고.

 

실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면서..

 

일에만 매달리고. 오빠 전화와도 잘 못받고..

 

통화하고 있으면 면접보는 사람들때문에

 

통화도 못하고..

 

틈틈히 시간내서 통화하고 문자 꼭 보내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들더라구요..

 

오빠는 오빠 일때문에..

 

저는 제 일때문에..

 

서로 얼굴보기가 힘들어 진거죠..

 

오빠 만난 시간.. 고작 한달 반 입니다.

 

한달 반 만에 오빠와 헤어지고..

 

전 10개월을 매일 술에 쩔어살았고..

 

전화 할 용기가 없어 오빠 선배분께 가끔 오빠 소식을 물었습니다..

 

근데.. 그때는 그 선배오빠.. 아무말씀 안해주셨죠..

 

그렇게 시간이 한참 지나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잘 지냈냐고.. 조만간 한번 보자고..

 

그렇게 2틀뒤에 오빠와 전 만났고..

 

오빠 혼자가 아니구..

 

다른 또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오빠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하더군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너무 오랜만에 만나 전 아무생각도 없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오빤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건지...

 

 

 

그렇게 새벽까지 잘 놀았는데..

 

제가 그동안 잘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절대 울지 말아야지. 정말 많이 다짐하고 또 했는데..

 

근데 오빠..

 

그렇게 펑펑 울고 있는 날 보면서 한다는 말이..

 

가야겠답니다..

 

오빠는 가야되니까 오빠 선배랑 있으라고...

 

그렇게 화장실 간다고 저한테 거짓말 하고 그 사람 가버렸습니다..

 

처음 본 그 분의 선배분과 전 둘이 남았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근데.. 그 선배라는 분.. 하시는 말씀이..

 

몰랐냐고.. 걔 와이프 생긴거 몰랐냐고..

 

정말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고..

 

정말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들었습니다..

 

오빠와 그 여자.

 

만난지 4년 됐다고..

 

내가 오빠 만난건.. 아직 1년이 조금 안됐는데...

 

 

 

 

한달 반 시간이 나한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는데..

 

그 시간들이 한순간에 물거품되서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저 아직도 그 사람이 자꾸 생각납니다..

 

처음으로.. 너무 많이 좋아해봤고..

 

처음으로 너무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그런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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