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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에서화류계까지.그여자이야기[1]

그여자 |2007.03.02 02:11
조회 1,569 |추천 0

#1. 유부남을 사랑하다.

 

첫만남은 화류계에서였다. 그여자. 나이 20대 중반.

혈액형 전형적인 A형. 생긴것 또한 양반집 규수마냥 청순하고 단아하다.

속눈썹은 마냥길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쌍꺼플에 갸름한 얼굴. 그리고 뽀얀피부.

하지만 성형미인과 몸짱들이 난무하는 이 화류계에서

그여자는 먹히지않는다.

너무 단아하고 어려보이는 외모에 섹시한 맛은 전혀없고 손이라도 잡히면

울음을 터뜨려버릴것같은.

그래서 방에 들어가기도 전에 마담들은 퇴짜를 놓는다.(보도로 시작했다.)

하지만 일단 방에 들어가면 손님들은 그여자를 궁금해 한다.

이런 술집에서 보기 힘든 참함과 수줍은 미소,

더더욱 끌리는것은 그녀의 지성미.

영어 중국어는 독학으로 공부했으나, 수준급이고

책을 많이 읽어 이것을 물어도 저것을 물어도 차분한 목소리로 겸손하게 대답하는 그여자는 

 "담배한대 펴도 되요?"하는 여느 아가씨와는 달라도 많이 달라보인다.

더군다나 너무나도  공부하고 싶은데 형편이 여유치 않아 나오게 됬다고.

화류계일주일차. 초이스 성공률70%

 

그여자에게는 사실 유부남 애인이 있다. 이런 참한 외모에서 불륜이라니 ㅡㅡ?

하지만,그여자의 불륜은 양수리 어느 모텔의 불륜과는 약간 다르다.

그래도 불륜은 나쁘다고 수십개의 악플세례를 감수하고 얘기를 하자면,

그남자는 명문대MBA를 마친 대기업 과장이다.나이는 30대 중반.

키는 180 유부남이 배는 아직 안나왔고 아주 똑똑한 인상이다.

그남자도 그여자도 처음엔 호감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마음이 여린 그여자는 똑똑하고 착해보이나 적극적인 그남자에게 서서히 중독이 되어갔고

그남자또한 10년연애는 했지만 이미 가정생활은 지루했다.

그런 와중에 똑똑하고 착한 그여자에게 마음을 홀딱 빼앗겨버린것이다.

이들은 5년뒤 하나가 되기로 약속된 사이다.

 

만난지 이제 1년차.

똑똑한 남자인지라 완벽하다.

문자 전화목록은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바로바로 지워버린다.

그런 완벽함이 때론 서운한 그여자.

하지만 그여자 또한 화류계생활은 완벽하게 그남자에게 비밀이다.

 

그여자의 이야기는 아직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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