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도서관갔다 저녁늦게 집에 오는데...파란불이지만...복잡한 사거리에 걸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왼쪽을 보니...차가 없는 것 같애서 그쪽으로 차선을 변경했더니 빵빵거리대....내가 잘못봤나...
이미 차 앞대가리가 반은 나와 있어 걍 차선을 바꿨다.
근대 이게 뭐냐...지하철 공사로 애써 바꾼 차로는 막혀있었고
어쩔수 없이 난 앞차를 따라 다시 오른쪽으로 차선을 바꾸는데...아까 그 뒤에 있던 봉고차가 또 지랄이다. 그럼..난 사고나란 말야...앞차가 차선을 바꾸면 뒷차가 좀 기다리던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 봉고가 내 앞으로 와서 급정거...
내리더리 내 차문을 반쯤 열고 욕을 씨발ㄴ..뭔년 하면서 욕을 하는데..
그래, 첨엔 내가 잘못했다 치자..하지만 두번째 차선변경은 정말 잘못 없었다...
나도 첨엔 내 잘못인 인정하려 했고 두번짼 아저씨도 넘 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다짜고짜 욕하는데...
말문이 막혔다...
머리도 허연게 아버지뻘되었는데..나도 같이 막나갈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싸운다고 내편 되줄 사람도 없었고...남들이 보기에 머리 허연 아저씨와 새파랗게 젊은 아가씨와
싸우는게...안좋을 것 같아서...암 대꾸도 않고 있었다...
남친 있었음..반은 죽여놓았을 텐데...
나도 한 승질 하지만...근데 이차가 다시 출발하더니 일부러 급정거..그러기를 4번이나 했다...
나도 가만히 있으랴...이판 사판이라고..그 차 옆에 붙어 클랙션을 길게 울렸지만...
아직..그 어저씨..씨발..새끼라고 부르고 싶다..그 놈 보다 내 운전경력이 훨씬 짧은지라
똑같이는 못해줬다...
그리고 집에 오는데..계속 그 차가 보이는 게 아닌가!
사실 겁도 나도 해서 울 집 골목으로 들어왔는데..그냥 지나가더군..
암튼 기분 드러웠다...
분명 내가 여자임을 확인하고 만만하게 보고 욕했겠지..
같이 내려 맞짱뜰걸 그랬나..맞는게 무서운건 아니다.
고딩때까지 오빠한테 맞아봐서..맞는덴 이골 났다. 또 맞으면 진단서 끊고 합의 안해줌 그만 아닌가..
인상도 드럽게 생긴게...씨발....내가 남자였더라면..그랬을까...
지난번 옆에 남친이 있을땐..딴 차들로 암말 못하고 가던데...
지금도 가슴 떨리고..책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무서운것 보다 넘 분해서 지금도 눈물이 다 날라고 그런다..
첨으로 청부살인을 왜하는지 이해가 되었다..나도 그넘 죽이고 싶었다..맘속으론 실컷 했지만...
이럴때 검사빽, 경찰빽이 필요한거구나..하는 것도 첨 깨달았다..
진작 내 몸 하나 지키는 운동하나라도 할껄...
이번기회로 진짜 운동해야 겠다. 운동한 남친두고....가르쳐 달랬더니...중이 스스로 제머리 못깎듯 자기 여자 못가르친다고...도장다니라고 하는데...진짜 기본체력 기르고...
대련 상대 해달래야지...
만약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