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초반 주부고용..
금요일 오전에 아이 병원에 가야해서 준비하고 나갔지요..
빗길이라 위험할까바 횡단보도 건널때도 평소보다 차조심 해가며 건넌는데..
그만 두번째 건너는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날뻔 했네요..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
아이까지 업고 있었는데..
(인천작전둥 유민한방병원 앞 횡단보도..)
파란불 바뀌는거 확인하고.. 인도 옆차선에 택시가 신호보구 정지하더라구요..
그거까지 확인하구 길 건너구 있었는데..
갑자기 빨간색 신형 프라이드가 내눈앞에 끽~!!! 하구 서네요... 나 애기두 업구 있었는데..
넘넘 놀라서 꼼짝두 못하구.. 머리는 하얗게 빈거 같구.. 암생각두 안나구..
정신차리구 차창을 계속 쳐다보는데.. 암 기척두 없네요.. 분명 조수석두 사람이 있었는데..
천천히 걸음을 떼며.. 차번호 한번 봐주구.. 운전석쪽으루 가서 쳐다보니까..
가만히 있다가 차창을 살짝 내리구.. 고개만 살짝 아주 살짝.. 까딱 하더니..
바로 닫아버리네요.. (운전자는 한 40대 정도 되어보이는 아주머니..)
일단 차들 다니는 도로니 걍 건너편으루 왔어요..
심장이 쿵쾅 거리구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구..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 차는 신호바뀌니까 쌩하니 가버리구..
그날 하루종일 심장 쿵쾅대구 어질어질... 제대루된 사과 한마디 못들은게 넘 분하구..
그 상황에서 차 한번 차주구.. 그사람한테 말한마디 제대루 못한게 넘 분해서 함 끄적여 봤네요..
아직두 넘 분해서 그차가 잊혀지질 않네요.. 그 아줌마 얼굴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