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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주워줬던 날~~

으흐흐흥 |2007.03.06 07:35
조회 73,620 |추천 0

앗~~~~!!!

 

톡이 되다니....이런 영광이 ㅠ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당,,

 

제 폰은 잃어버린 순간부터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지금까지 가고 있어요 ㅠㅠ

 

모델은 애니콜 신상품 sch-9000입니당..

 

친구나  직장언니들 말로는 신모델은 찾기 힘들꺼란 이야기에,, 대리점가서

 

큐리텔제품이 젤 싸기에 장만했습니다,,(좋은 폰 다신 쓰나봐라 ㅠㅠ)

 

다들 핸드폰이나 지갑 잃어버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참고로,,,,저 여자입니당 ;;

 

 

 

23살때쯤이였을거에요

 

밤 9시쯤 부곡에서 대구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휴대폰 벨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지는데

 

차에는 몇명 타고 있지도 않은데 아무도 받질 않는거죠~~

 

살짝 졸다가 깨서 주위를 둘러보니..

 

한 구석탱이서 깜빡깜빡 요동치고 있드라구요,,그때 당시에 무지 좋은 최신형폰

 

"여보세요,,"

 

지금 상황을 설명도 할 틈 없이

 

쓰기도 민망할 정도로 험한 욕설을  퍼붓는겁니다!!

 

어린 마음 ㅡㅡ;;

 

암튼 순간 놀래서 전화기를 팍 끊고 전원을 꺼버렸죠,, ;;

 

성격 같아선 바로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버스에 창문이 없었던 관계로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다행이죠~~)

 

마음을 가다듬고 전원을 킨후 수신번호로 전화를 걸었죠~

 

받자마자 왜 핸드폰 껐냐고 또 쌩 욕을 하길래..

 

"주딩이 닥치고 내 말부터 들어라!!"

 

하니까 아무말 안하길래.. 자초지정을 설명했죠

 

그랬더니..어찌 그리 사람이 변할 수 있는지 어린양이 되드라구여~

 

버스에서 놓고 내린건 생각도 못했다고,,,

 

제가 그 핸드폰 보내준다고 주소 받아적고 그 담날 바로 핸드폰을 그 분 주소로

 

보냈죠.. 착불할까?? 말까,,고민하다가 난 일하는 사람이고 그 분은 학생이기에,,,

 

좋은 일하자 싶어서..

 

"앞으론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구 욕설은 하지 마시길...좋은 하루^^"

 

이렇게 짧게 쪽지 넣어서 5000원 투자해서 보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왠 커다란 박스가 도착하드라구요,,

 

초코파이며 새우깡등등 과자박스~~ 진심어린 감사와 욕설 다신 안하겠다는 진심어린

 

반성과 함께~~

 

5000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날이였떤거 같아요!!!

 

 

 

*************************************************************************

 

그래서 말인데요~~~~~~!!!

 

지금 제 핸드폰 행방불명 됐거든요???

 

좀 찾아주심 안될까요 ㅠㅠ

 

 

 

  지하철에서 마스크팩 하시던 그 여자분!

추천수0
반대수0
베플zzz|2007.03.06 16:37
마지막말 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베플글쓴이입니당|2007.03.07 20:36
제 폰은 결국 못 찾고,,,간신히 전화 받고 걸고 문자만 되는 정말 좋은 폰 20만원주고 샀습니당 ㅠ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베플허걱|2007.03.06 17:44
지대 반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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