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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때문에 스트레스...

딸때문에... |2007.03.09 14:48
조회 540 |추천 0

시아버지의 술버릇을 막내인 우리 신랑이 닮아 가려나 봐요...

울 시아버지 술 드시면 동네가 시끄럽고 시엄니 피신하셔야 하죠...

울 신랑...

술 안먹음 별 문제 없는 가정입니다...

술만 들어가면 세상에 겁날것 없고...

말로서 사람 잡는 그런 사람입니다...

술만 들어가면 자는 사람 꼭 깨워서 말을 해야 하는...;;

내가 뭔가 자기한테 맘에 안든 행동을 했다면 3번 까지 참았다가

터트리는 스탈입니다...뒷통수 떼리는 사람이죠...꼭 술 취해서...

어제는 밖에서 술 마심 돈 많이 든다고 집으로 친구들을 불러서

삼겹살에 소주한잔씩 했습니다...

친구들 돌아갈때까진 분위기 좋았습니다...근데 그 후부터

술이 모잘란다...더 마시고 싶다...하면서 회사사람한테

전화를 하더군요...근데 좀 늦은 시간이라 전화를 안받았고

것때문데 더 화가 나는지 계속 전화를 해선 결국 통화가 됐습니다...

절좀 바꿔 달라더군요...저와의 통화에선 그 회사사람이 안오겠다고

했습니다...늦은 시간이고 신랑 술 많이 취한것 같다고...

신랑 화가나서 계속 전화해서 오라고 하고 안오니깐

밥상을 손으로 치면서 도대체 무슨 소릴

했길래 안오냐고 절 추궁하더군요...

안오면 내가 간다...내가 나가면 술 더 진탕 마신다...이것도 협박이라고 쩝~

열두시간 넘어가는데 그 사람 안오니깐 저한테 술 사오라고 난리더군요...

그만 마시라고 그사람 안온다고 설득을 했지만 술만 들어가면

제어가 안되는 사람이라 결국 그 밤중에 술을 사러 나갔는데 어찌나 내 모습

한심하고 싫던지 눈물이 나더군요...

집앞에 그 회사사람이 와있었습니다...혹시라도 울 신랑이 나오면

잡겠다고...우리 차를 보더니 세우더군요...울 신랑인줄 알고.

그 사람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자기가 술 사다 주겠다고 집앞에

가있어라고 했지만 괜찮다고 그냥 보냈습니다...

술을 사다줬는데 절반도 못 마시고 씩씩 거리며 밤으로 가서 잠들더군요.

그리고 오늘 늦게 출근을 했습니다...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나 하는지.

울 남편은 술버릇 아버님이랑 똑같다 그러면 엄청 화를 냅니다...

자기랑 아버님이랑 비교가 되냐 이거죠...

하지만 제가 보기엔 똑같습니다...지금이야 어린 딸들 때문에 그리고 젊으니깐

조금은 통제가 되겠지만 나이들어서 애들 다 커서 자기 길 찾아가고 둘이 살면

안봐도 뻔한 일입니다...꼭 아버님의 지금 모습이 울 신랑의 미래니까요.

정말 이젠 울 신랑 무섭고 싫습니다...

나에게 딸들만 없다면...독한년이다 그런 이유로 이혼하냐 욕을해도

난 울 남편만 안보고 산다면 그런 욕쯤 감수하고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절대 술을 끊을 위인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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