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6일전 바로 오늘 오후 1시에
핸드폰으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방금 전 전화해서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이유가 뭔지
물어봤더니.. 제가 군대가있을 2년동안 기다릴 자신이 없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불과 몇일전까지만 해도 기다릴테니 건강하게만
다녀와라 라고 말해주던 여자친구였던 그 여자.....
전 그 말을 듣고는 힘없이 "그래 알았다.." 라고만 하고 끊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여자 미안하단 말도 안했네요...
물론 힘들거라는거 알지만, 여태 계속 기다릴수 있다고 믿게끔 해놓고
이제와서 "못기다리니 헤어지자" 라니요... 정말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너무 실감이 안나니까 슬픈느낌도 들지 않아요....
그 여자 생각만 하면 설레임과 콩닥콩닥 두근거리던 심장이...
지금은 불안함과 좌절감에 쿵쾅쿵쾅 거립니다....
믿기 싫네요..... 후....
군대나 열심히 다녀와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