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적지 않은 내가...이런 이야기 한다는것 자체가 우습기도 합니다...
작년..봄쯤 소개팅으로 한 여자분을 만났고 그리고 끝났습니다.
사귀지도 않았고..진도를 나가지도 않았고
그저 5번 만난 것이 다입니다.
그녀는 제가 부담스러워 떠났고
아마도 소개시켜준 사람 때문에 그리고 아직 사귀는 사람이 없어서 만났던 듯 하죠.
5번을 만나면서 이 사람이 날 남자로써 좋아하지는 않는구나.
만나기는 하지만..좋아하는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분명하게 알았으니깐요..
그런데..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그 여자를 잊지를 못합니다.
겨우 5번 만난 것으로 인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지만 남는 미련은....
분명하고 명백하게 헤어지자고 한 그녀에게 다시 연락할 만한 이유가 없더군요.
스토커로 보일것 같아서.........
남자가 스토커로 좀 보이면 어때 라고 말할수 있는데
날 소개시켜준 그 친구 얼굴에도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녀에게 스토커로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는 만날일이 없을테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시작하기도 전에 끝날 것을 예상하고
하기도 전에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고...
주변 사람들 후임들에게 이야기 하는데...
전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한숨만 쉬어 나오는구요...푸념 푸념.....
그녀가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