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이였네요.
친구5~6명과 아파트 놀이터에서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휴대폰이 없기에 친구하고 나하고 공중전화박스에 가서 삐삐확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여자애들 3명이 보였고 헌팅을 하였어요. 헌팅도 성공하고 하여 술을 더 살겸 상가 슈퍼에가서 술을 사다가 잼나게 놀면서 마셨어요. 근데 친구 한명이 술이 취해 고성방가 하고 난리를 피우고하여 관리사무소로 신고가 들어왔지요. 관리사무소에서 나온 아저씨와 술이 취한 친구가 싸우다 그아저씨가 가로수 버팀목으로 쓰는 각목을 띠어서 친구 머리를 쳤습니다. 그사이 누군가 경찰에까지 신고를 하여 경찰차 출동!! 술이 많이 취한 친구 머리 깨져서 그 문제의 친구와 전 도망가지도 못하고(나머지 2~3명은 도망가고, 여자들도 같이ㅋ) 고대로 경찰차로 파출소 까지 갔습니다. 파출소에서 이것 저것 조사받다가 친구랑 화장실을 같이 갔습니다. 화장실에서, “야 우리 둘이 입을 맞춰야 한다. 그러니깐 우린 슈퍼에서 술 몇병과 안주로 맛동산, 꼬깔콘, 하고 이것저것(생각이 안남) 사가지고 술을 먹은거다” 이렇게 얘기하니 친구가 알아 들었다 하네요. 술이 취해서 알아 들었는지 못알아 들었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얘기하고 다시 나가서 조서를 받았어요. 저는 아까 얘기한대로 얘기하였습니다. 근데 친구가 옆에서 조서를 받을때 이놈이 잘 불고 있나 하여 엿듣는 순간 전 황당했습니다. “어디어디 슈퍼에서 술 몇병과(말이 많이 꼬였음) 이것저것 그리고
'꽃동산과 빵빠레'
를 사서 먹었다” 꽃동산과 빵빠레?? 이새퀴 맛동산하고 꼬깔콘하고 합성했구나-_- 근데 빵빠레는 왜??ㅋㅋ 한 10년이 지난 지금 그친구와 전 만나서 술먹을 때면 가끔 그 얘길 안주거리로 얘기하곤 합니다.
헉~ 톡됐네요...
맨날 네이트 톡 눈팅만 하다가 어제 문득 생각나세 적어봤는데 톡이돼다니...
그리고 그 슈퍼 주인분에게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정말 깊이깊이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학생 여러분들!! 전 이글을 자랑할려고 올린게 아니라 정말 우스게 소리로 예전 추억을 적은겁니다. 어른들이 얘길하죠. 학생때 공부 안하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전 늦게나마 정신 차려서 지금은 넉넉하진 않지만 알콩달콩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때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했다면 하고 후회를 하죠. 중고등학생 여러분들 열심히 공부해서 부자돼세요. 술, 담배는 대학교가면 질리도록 할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슈퍼 주인분께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