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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차가 비켜야 하는 건가요?

로블아디 |2007.03.17 18:10
조회 39,456 |추천 0

 저는 마티즈를 3년째 타고 있습니다.  연비 잘 나오지, 통행비 깎아주지.. 이제까지 큰 문제 없이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집에 들어오면서 당한 일때문에 큰차로 바꾸고 싶어 지는군요.

 

 

 우리집은 시골에 있어서 왕복 2차선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평소대비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거의 반대차선이였고 익숙해진 터라 별 생각없이 잘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전방에서  역주행으로 저에게 다가오는 차량을 발견했고  마침 전방 좌측에 차량 세대 정도 넣을수 있는 공간이 있길래 무심코 멈춰섰습니다.

 

그러자 그 차도 앞에 오더니 멈춰서는 겁니다.

 

그리곤 비켜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황당한 생각에 운전자가 누군지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역광이라 잘 안보였습니다.

 

한 20초~30초 정적이 흘렀나? 문득 초보 운전자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상대차선인 좌측으로 비켜주었습니다.

 

그 차량이 제 옆으로 오더니 창문을 휙 내리고 말하더군요

"아니 젊은 사람이 좀 비켜주면 안되냐?"

 

한 45정도 되어 보이는 아줌마 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제 차선이잖아요..;;;;"

 

대꾸한 제가 잘못한건지 아주머니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아니... 내차는 크잖아 차가 작으면 비켜주면 어디가 덧나니?"

 

순간 욱 했지만 참고 또 대꾸했죠

"차 작은게 잘못한거예요?"

 

"장난감 같은거 타고서는  어디서 그딴식으로 배워 먹었어? 진짜.. ㅉㅉ"

그리고는 휭 가버리는 겁니다.

 

황당해서 잠시동안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차 크긴 컸죠 SM5...

 

정말 서럽네요... 어짜면 좋을까요

 

 

  아버지와 태어나 처음으로 술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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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7.03.18 12:13
이글 처음 보고 들어오면서 상대방 차는 에쿠스나 체어맨 급일거라고 생각한분 동감....
베플너무 웃긴...|2007.03.20 09:00
sm5가 마티즈보고 장난감이래...거기다 자기차는 크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략 개념상실한 아주머니....ㅋㅋㅋㅋㅋ 개미나 퍼먹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이거뭐|2007.03.20 09:58
아하 그래서 버스기사들 목소리가 그렇게 컷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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