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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젊으셨던 우리엄마!

뛰뛰빵빵 |2007.03.18 19:38
조회 72 |추천 0

 

저희 엄마는 정말 친구같은 분입니다.

 

제가 22살 엄마는 51세이신데

밖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드리면

함께 웃기도 하고 욕도 하고 그럽니다.

 

TV에서 나오는 요즘 가수들 이름도 왠만하면 다 알고 계시죠

제가 다 알지 못하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이름도 다 알고계신답니다

그정도로 전 저희엄마는 항상 젊으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며칠전 엄마가 머리를 감으시고 오시더니

흰머리가 많이 생겼다고 염색을 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언니가 염색약을 사가지고 오더니 저한테 염색을 해드리라고 하더군요

 

"엄마 머리숱도 많은데 힘들단 말이야 언니가해~"

 

이러고 넘기려다가 언니가 바쁜일이 있어서 결국 제가 하게었습니다.

 

엄마가 머리를 감고 오셔서 엄마 머리카락을 드라이기로 말려드리는데

언니와 저보다 머리숱도 많고 염색한것처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계셨던

엄마가 이제는 흰머리도 엄청많이 생기시고 이제 정수리쪽도 훤해지셨던것입니다.

 

괜히 눈물이 나려고 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머리숱이 너무많아서 머리기르면 답답하다고 하시고

엄만 염색도 필요없다고 머리카락이 깜해서 라고 하시던 엄마가

염색을 해달라고 하시던 이유가 이거였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제서야

 

아 우리엄마도 50대였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항상 젊음을 간직한 우리엄마일줄알았는데 ..

 

그날 엄마 염색을 해드리면서 많은걸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엄마한테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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