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해서 눈물울컥..
동생들하구 월세살구있는데여..
저번집두 싱크대땜에 (물세고, 막혀서..) 고생했는데..
이번집두 싱크대땜에 정말 짜증나네여..
자금상 원룸,빌라 이런데는 못가구..오래된 다세대주택만 전전긍긍하는데여..
이집두 주인집이 노부부이시면서 윗집에 살아서 맘에 안들긴 했지만..
돈이..ㅠ.ㅠ
암튼....꽤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들 인거같아 왠만하면 아쉬운소리..안부딪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어쩔수 없이 뚜러펑을 부어놔도 10시간이 지나 내려가지 않는 싱크대땜에..
사람좀 불러서 고쳐달라고 말을했져..
얼마전에도 그런적이 있어서 뚜러펑으로 뚫은적이 있어서여..
아줌마한테 말씀드렸더니..왜막혔냐 어쩌구 하시더니..알았다 낼 사람싸게 불러서 고쳐라 돈준다..
하시더니만..곰방 아저씨 모시고 오셔서는..안면싹 바꾸시면서..이런건 사는사람이 고쳐야한담서..
아저씨 손으로 막 싱크대 쑤시고선..기름때땜에 안내려갔다는둥..남의집이라고 막쓰냐는둥..
가서 뚜러펑 더 사오라는둥..ㅠ.ㅠ
새거 하나가득 부어놓으시곤..손으로 꺼내신 그오물들..마치 증거자료라도 삼으시려는듯..
제가 쓰레기통에 버린다 해도 끝끝내 가져가시네여..ㅎㅎ;;;
갑자기 울컥하네여..
남의집이라고 막쓴다는 생각 해본적 없거든여..
솔직히 막쓰다 망가지고 못써지면..그거 고치는것두 내돈..아님 주인집에 얘기해야는데..
그런말 하기도 싫고..
동생한테 저나해서 삼겹살먹구 기름모아진거 싱크대에 버렸냐고도 물어봤네여..ㅎㅎ;;
아니라고 하구..
저희 집에서 한달에 밥해먹는거 한 열흘에서 십오일..?
반찬통이나 접시에 묻은 기름기..그정도도 싱크대는 소화못하는 걸까여..
사소한말한마디에 괜시리 세입자라는 입장때문인지..넘 서러워지네여..
집주인한테 말하기전에 싱크대 막혔을때..사람까지 불러야되는 상황이면..
내가 불러야되냐 집주인이 불러줘야되냐..여기저기물어두 보구 해서 물어본거였는데...
제가 불러서 해결했어야되는거였나여....?
ㅠ.ㅠ
정말 이래서 우리나라에서 집값비싸져도 집에 목숨거는게 이해가 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