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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전 에피소드~~~

햇살 |2007.03.20 13:44
조회 1,138 |추천 0

장농면허 7년만에 겨우 운전대를 잡았었죠.

작년 10월부터 일하게 되면서...

그전에 간혹 외곽지로 신랑차 운전하긴 했지만 시내주행은 일하면서 첨으로 시작했어요.

신랑한테 욕 바가지로 얻어 먹어가면서 연수하고는... --;;

(연애할땐 시동 꺼트려도 차근차근 잘도 갈켜 주더만... )

 

암튼, 그렇게 운전을 시작해서 지금 5개월 정도 되었네요...

아직은 운전에 능숙하지도 않고 더러 겁도 납니다...

좁은 도로에서 다른차 비켜 주다가 벽에 처박기도 했었고,

주차하다가 전봇대에 쓰윽 긁기도 했었구요...

참고로 카렌스입니다... (울신랑이 타던거 제가 물려 받고 신랑은 시누가 타던 똥차 물려받아 타고 있죠.ㅋ)

 

우리 차... 나땜에 참 고생 많이 했죠...

사방 빙 돌아가며 쭈욱~ 긁혀 있습니다...

처음 긁혔을땐 아주 신랑 난리도 아니였어요...

(나는 모른다고, 다른 사람이 박은거라고 발뺌 했지만 전봇대에 있는 노란 색이 묻어나서 들켰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다른 차는 안 박고 다니는거죠..ㅋ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구요...^^;;

 

참 에피소드도 많았죠..

차 키를 꽂아 두고 문 잠궈 보험 출장서비스 부른적도 서너번은 되네요...--;;

(치매 초기증상은 아닌지...--;;)

차 시동 걸어둔 채로 내리면서 문 잠근적도...--;;

애 태우고 문 잠그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처음엔 사이드 땡겨놓고 100미터쯤 달리질 않았나,

백미러 접어 놓고 달리질 않나,

백미러 덜 펴서 뒷차는 안보이고 운전하는 내 모습 보인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질 않나...--;;

(분명히 백미러 펴져 있었는데...^^;;)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건...

과속으로 한번 찍혔었어요... (제한속도 80키로에 93키로로 달려서...--;;)

그리고... 무엇보다 속 따가운건...

신호위반... --;;

한번은 밥값 아낀다고 집에 와서 밥 먹는다고 오는데 생각없이 앞차 따라 가다가 빨간불로 막 바뀐것도 모르고 가다가 찍혀 버리고...

신호위반은 과태료 8만원에 벌점도 15점이더군요...

(과태료 고지서 오늘 날라 왔습니다.. 2월 20일날 위반한거...--;;)

 

그리고 어제도 그 길에서 찍혀버린거 같아요...

집에 오는 길에 앞에 탑차가 있어 신호등이 잘 안 보였는데

그래도 바로 앞에 정지선쯤에 있는 진직신호가 여전히 파란불이라 바짝 붙어 따라 갔죠...

근데... 이놈의 탑차가 미적대는 바람에 정지선 지나고 교차로 접어드는 곳에서 노란불로 바뀌는거예요...

그 자리에 설수도 없고 맘은 급한데 탑차는 미적대고...--;;

교차로 중간 조금 지났을때 확 빨간불로 바뀐거예요..

으앙~~~ 어찌나 짜증 나던지...

 

그리고 집에 오는데 울아파트 정문으로 들어설때 우리 옆동 이사한다고 이삿짐 트럭이 길을 막고 섰는거예요...

그래서 돌려서 빙 돌아 후문으로 들어와 주차장 입구로 들어서는데...

어떤 여자가 (비스토인가 아토즈인가 그 차였음) 턱하니 주차장 입구 중간에 막고 섰는거예요...

서 있으려면 바깥쪽으로 비켜 서 있던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던가...

바로 입구 중간에 서 있는거예요...

내가 좌회전해서 들어오는거 보면 좀 비켜 주던가...

뭔 뚝심인지 그대로 있더군요...

그래도 암 말도 안하고 겨우겨우 들어왔어요...(후진 전진 두어번 하고서...)

 

또 신호위반 찍혔을까봐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

앞차가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처음엔 후면주차 못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능숙하게 잘 합니다...ㅋㅋ

욕얻어 먹지 않게 운전 하려고 노력하고요...

근데 간혹 짜증나는 운전자들이 있더군요...

주차장 입구를 막고 섰는 차들이 있는가 하면

직진,우회전 차선에서 확 꺾어 좌회전 하는 차 땜에 심장 떨어질뻔 한적도 있고,

깜빡이는 폼으로 달아놨는지 깜빡이도 안 켜고 확 들어오는가 하면,

좌회전 신호 받아서 가는데 맞은편에서 신호위반으로 직진해 들어오는 어린이집 차 땜에 간이 콩알만해진적도 있고...

초보라서 그렇담 이해를 하겠는데 알면서 그러는 사람들이 더 나빠요...

아줌마 운전자들 무시하지만 말고 다들 양심운전 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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