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을 사귀다 헤어진 남자친구..
6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사귀게 된거도 정말 좋아해서 사귄게 아니라
그냥..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사귀던 남자친구 걷어차버리고 만나게 됐어요.
당시에는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면 오래 못사귀던 시기라..
그애를 만나면서
동갑내기라 그런지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연인이라기보다는 어렸으니까 좀 특별한 친구?? 그런느낌이었어요
서로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정도 많이 쌓이구 좋아하는 감정도 커지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집착을 많이 했던거 같네요.^^;
못살게 굴기도 많이 못살게 굴고 괴롭히고.
저아닌 다른여자랑은 말도 못하게 할정도로~;;
그래도 다 참아주던 그애..
정말 많이 좋아했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이라는 그왜..;;첫경험..;;
그런거 때문인지도 몰라두 그일이 있은후에는 확실히 가까워졌어요
처음 사귈때는 서로 말도 못하고 그랬었는데ㅎㅎ
고등학교 졸업즈음.. 제가 임신을 했더군요.
..어린나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시간이 좀 지나서야 아기를 지웠어요.
펑펑 울었었어요.. 그래도 그애를 원망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싸워도 내옆에는 그애가 있었고
그애없는 저는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다 좋은데 자꾸 전에 사귀던 여자애를 생각하는건 참을수가 없었어요
그냥 아는 사이니까 생각난거 뿐이야 하고 말해도 저는 그렇게 들리지않죠..
이미 그애한테 집착을하고 있던 저니까요..
그애한테는 저하고 그여자애하고 둘밖에 여자가 없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였거든요.
그애 생일날. 저는 그애를 그동안 너무 구속해왓기에 오늘 하루는 친구들하고 놀아하고
집에 먼저 들어왔어요. 근데....
여자의 감이랄까요? 갑자기 막 불안하고 초조하고 기분이 이상했어요.
전화를 받지않는 그아이!
또 그여자애를 만나러 갔죠..물론 저한테는 아니라고 했지만요.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죽이니 살리니..;;
헤어졌죠..
그러다 그여자애랑 사귀더군요.. 그게 두번째였던가..
나랑 사귀고 헤어질때 그여자애를 사귀는게 두번째였을꺼예요..
정말 100일을 꼬박 밥도 안먹고 울기만하다가.
동네 동생들이랑 어울렸어요(물론 남자겠죠;) 사귄게 아니라 그냥 동생으로 만나는 사이..
그러다 알바두 시작하고.. 활기를 되찾을라는찰나..
매일 술먹고 전화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잊을라는데.. 또 생각나게 말이죠.. 알바 끝나고 피곤한대도
술먹고 데리러 오라 그러면 택시타구 가서 집에 데려다주고...
그러다 그여자애랑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헤어지길 바랬는데..
저는그때까지 그애를 잊지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친구사이로 계속 만났어요.. 반년정도?? 친구라기보다.. 머랄까.. 사귀는건 아닌데..친구도 아니고.. ..'' 반년이 지나서 그애는군대를 갔어요.
100일 휴가 나와서 저에게 다시 사귀자 그러던군요
근데... 그애없는 1년 넘는 시간.. 그리고 군대에 간 2년..
저를 변하게 만들더군요.. 그애없이도 저는 머든지 할수있었구. 울지도 않았구..
군대보내고도 한동안 매일 울었어요-_-;
휴가 나와도 그냥 그렇구..
시간이 지나니까 다 괜찮아지더군요.. 그애없이도..
그래도 제대하고 잘지내보려구 그랬는데 잘 안됐어요
연락도 잘안하고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가끔 만나는 사이가 됐어요..
그애랑 잠자리를 하는거도 흥미없구;;;-,.-
양쪽집에서 서로사이를 다 알기 때문에 별 거리낌 같은건 없었어요..
아마 주위에서는 우리가 결혼할거라 생각했을듯..
죽이내 살리내 해도 결국은 항상 둘이 같이 있었으니까요..ㅎ
근데...... 제가 또 임신을 하게 됐어요..
그애는 .. 지금은 어린나이가 아닌대두.. 저한테 신경을 안써주더군요..
생리를 안한다구 임신한거 같다구 확실히 말했는데..
정말 속상하고 이제는 지치고 지겨워졋어요..
문득 아 이애는.. 아마 평생을 나 아니면 그 여자아이..진저리가 났어요
갑자기 6년동안의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난 평생을 그여자아이 그늘에서 살아야한다는..
나 없을때는 그여자아이를 생각하겠지..언젠가는 또 보고싶겟지.. 생각나겟지..궁금하겟지..
평생을 바보같이 살기는 싫다구..
헤어지자구 그랫어요 제가.. 오랫동안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해왔고..
제가 그애를 많이 좋아했기때문에.. 그애는 이번에도 또다시 만나겠지 했을거예요.
몇번을 밤늦게 찾아온 그애한테 이제 다시는 찾아오지말라구
내가 연락할때까지 연락하지말라구.. 내가 울면서 후회할때까지 나 만나러오지말라구..
다른 남자친구 생겼고 이제 뱃속에 아기도 없다구..
그렇게 냉정하게 말하면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여자아이 얘기가 나오자 또화나고 눈물나고..
(저한테 그여자애는 아무래도 아킬레스건인가봐여 ..ㅎ;;정말 싫어요 그여자애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그애는 화를 내더군요.. 아이를 지웠다고..
사실 그애한테 아이를 지웠다고 했지만..지운게 아니였어요..
자연유산이었죠...그애는 아직도 몰라요..제가 지운줄만 알아요..
....
.........
사귈때는 하지도 않던 내부모님한테 안부전화도 하구..
그애가 조금은 변한것 같아요..
얼마전 친구한테 들으니까.. 술도 많이 마시고 힘들다고 그랬다더군요..
나때문에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진짜 잘못했다고..
저도 그애한테 미안하네요..
내가 먼저 마음이 떠나버려서..
사실..후에 알게됐지만.. 그애는.. 제가 임신했다고 하니까
많이 고민했을꺼예요.
처음 애기를 지웠을때 시기가 너무 늦어버려서 제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런거 지켜보면서
다시 임신하기 어려울꺼란 의사 말때문에..
그애는 부모님한테 다른거 다 필요 없으니까 집을 달라고 했다네요.
나랑 살라구..
지금은... 이제는.. 돌일킬수 없는 사이가 된 우리..
그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