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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 축하드려여..

이젠 웃어여.. |2007.03.21 17:32
조회 115 |추천 0

네이트를 항상 주시하는 20중반(?)에 여성입니다..

 

오늘이 저의 엄마 49번째 생신이십니다..

새벽 5시에 출근을 하시기에 못난 딸인 저.. 엄마 출근하시는 모습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침에 저 출근해서 엄마에게 문자 보냈습니다..

"엄마 생신 축하드려여..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마여~사랑해여~" 라구여..

한시간후 문자가 오더군여.. 멀티메일로..

" 고맙구나 어린딸이 아닌 성장한 딸로서 건강지키며 행복했음 좋겠다 힘겨워던 생활이 보람을 느끼게 하는군아.. 잘자라줘서 고맙다..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가"

저도 모르게 순간  눈물이 핑~ 어뜩해 할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이 나는것도 같고 웃음이 나기도하고... 이루 말할수없는 그런 감정..

저 다시 엄마에게 문자 보냈습니다..

"엄마 정말 고맙구여.. 미안해여.. 이따가 맛난거 사드릴테니 언니집에서 봐용~ ^^"

참고로 아빠와 이혼하셨기에 현재는 엄마랑 저만 집에 있답니다.. 오빠는 일땜에 다른지역에..

엄마랑 저랑 단둘이 집에서 보내려니 엄마 기분이 허전할것 같아서 언니네 집에서 하려구여..

생신선물도 못샀는데.. 이번달 엄마가 세탁기 사고싶다고 해서 사드리거 대학등록금 대출받은게 끝나서 용돈을 두배로 드렸더니 내 월급이 앵꼬가.. ㅜㅜ 에허~

이제 엄마 생신케잌 사들고 언니네 집으루 가야겠네여..

 

 

어느순간 항상 젊어 보이시던 부모님.. 왜이리 힘없어 보이고 없던 흰머리가 그렇게 많이 보이고..

없던 주름이 순식간에 생기셨는지.. 저때문에 그리되신거 압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제껏 저에게 자식들에게 해주신거 잊지못합니다.. 조금이라도 부모님들이 저희에게 해주신거에 반에반이라도 해드리고싶지만 쉽게 되질 않네여.. 용서바랍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부모님 주름만큼은 더 생기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언제까지나 항상 건강해주시길 바라며 언제까지나 저희 자식들 지켜봐주셔야 합니다..

 

아버지,어머니..

그 누구보다 휼륭하신 분이시고 멋지신 분들입니다..

매일은 아니더라고 가끔이라도 사랑한다는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세여..

솔직히 말로는 부끄러워서 저도 문자로만.. ㅋㅋㅋ -_-

 

 

옆에서 울 부장님 나보구 소설쓰냐거 하시넹.. ㅡㅡ;

앞듸않맞는 글 읽어주느라 고생들 했습니다.. 글솜씨가 워낙 없어서..

저녁밥 맛나게 많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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